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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56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래난다★
추천 : 5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09/27 21:47:34
낮술 한잔하고 자려다가 비보를 들었네요.
2004년작 지금만나러갑니다 라는 영화 늘어질것같아서 안보고 안보다가 2006년에나 보았는데 너무 좋더군요.
그 이후로 런치의 여왕, 환생 등등 보고 원래 미드만 보던 저에게 일드 일본영화에 대해 크게 관심을 끌게 해준 그분
방통대 일본학과를 다닌것도, 늦은 나이에 기타를 배운것도 사실 그 영향이 크네요. OST였던 시간을 넘어서 라는 곡을 치고 싶었던것도 있어서..
저에겐 최진실 장국영의 죽음만큼이나 큰 충격인데 주변인들은 모르는 사람이라 공감할 수 없어서 슬픔이 더합니다.
낮술 먹고 귀가했는데 소주 댓병사들고 한잔 더 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부디 평온하게 가셨길..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미치겠네요.
정말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그 OST 만 십년동안 알람으로 듣고 살아 왔는데..하..
안타깝고 안타깝네요.
정말 정말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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