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를 해서 오늘 인터넷 연결을 다시 했습니다.
기사님이 오늘 눈와서 감전될까봐 전봇대 타기가 꺼려진다고 하시네요.
4명이 그렇게 감전되서 3명이 즉사 했다고... ㄷㄷㄷ
그럼 맑은 날 하시라고 하니까 지금 비정규직 파업중이라 사람이 없어서 일정이 엄청 밀려 있데요.
기사분들이 다 비정규직인데, 월급도 없고 그냥 건당으로 돈을 받는 답니다.
전봇대 한번 탈 때마다 25,000원 받는 거라네요.
거기다 교통비, 통신비, 식비 등 부대비용은 다 자비로 부담해야 되서 남는게 없답니다. ㄷㄷㄷ
그래서 지금 SK 브로드밴드, U+ 노조원들은 다 여의도에서 집회중이랍니다.
제가 뉴스 같은 걸 일일이 다 찾아 읽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인터넷 연결 되서 관련 기사가 있나 검색해 보니까 10/7일 기사가 마지막인 인거 같습니다.
한국은 비정상이 일상화된지 오래라, 두자리수 이상 사람이 죽지 않는 한 뉴스 꺼리도 안되는 듯합니다.
참... 날이 갈 수록 세상 사는게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