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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탄압하는 정부에게 주권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고합니다.
게시물ID : sisa_403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꼼수시즌2
추천 : 2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20 21:20:21
시국선언이라는 제목으로 게시하였으나 용어의 부적절함을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제목 수정후 재업합니다.


다음은 현 시국에 관한 저 개인의 의견을 담은 글 입니다. 


나는 정치적으로 완벽하게 무기력한 군복무 시절 대한민국에서 가장 거대한 선거 두개를 치루었다. 하나는 아직도 진상을 규명할 생각조차 않고 있는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와 터널 디도스로 얼룩졌고 하나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번다시는 있지 말았어야 할 천인공노할 부정선거를 되풀이 하였다.

극도의 언론탄압으로 이시대의 참 언론인들은 모두 주류에서 내몰려 비영리 언론단체에서 국민들이 보내오는 후원금으로 연명하고 있고 주류언론에서는 폭력(강요)성 짙은 메스미디어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우롱하고 있었다. 

주적에게로 향해 있어야 할 국정원의 안테나는 어느새 국민들에게로 돌아왔다. 대통령에게도 개길수 있는 깡을 키웟던 검찰은 불과 하나의 정권이 지나는 사이 견찰로 전락하였고 민중의 지팡이는 기득권의 휠체어로 전락하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집권여당은 보수라는 탈을 뒤집어 쓰고 큰소리 치고 있었고 진보의 탈을 뒤집어 쓴 제1야당은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진짜 진보세력은 제1야당에게 모든것을 빼앗긴채 야권단일이라는 허울좋은 정치공학적인 야합의 후유증으로 종북논란을 비롯한 각종 공격에 속소무책이었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유시민을 잃었고 노회찬을 잃었으며 심상정을 잃었다. 

모든것이 잘못되어가고 있었고 나는 이러한 현실이 정치적중립의 의무가 있는 군인이라는 내 일신상의 특이성에 기반한, 나에게로 국한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정치와 사회전반적인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에 위기를 느끼고 그 위기의 지분중 상당부분을 언론에게 배당하였다. 

그 이후 나는 음악인의 길을 포기하고 저널리스트가 되겟노라 나의 진로를 정하였다.

종합병신체널과 지상파괴체널, 친일매국의 핏줄을 이어받은 조중동 메이저의 자칭 보수언론은 북한의 방송인지 연일 북녘소식으로 도배가 되고 있고 과거 군사독재정권의 영광을 직간접적으로 향수하고 있으며 국가 이념의 근간이 되는 역사적인 사건들을 날조하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고 레이디각하의 치적을 칭송하기에 여념이 없다.

사주와 광고주,각종 기득권과의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비주류 독립언론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 방법이 없어졌으며 각종 체널의 한계로 접근성이 극히 떨어지는 이런 독립언론을 접할수 있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사이의 국민전체적인 분열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나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진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다음과 같이 엄중히 요구한다. 

1. 지난대선 당시 국가권력을 이용하여 선거를 부정하게 치른 주범과 그 관련자의 죄를 묻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것이며 그 처벌또한 헌법이 정하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시행하라.

2.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어 우민화를 조장하는 언론탄압 행위를 즉각중지하라. 

3.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종편 재승인 심의가 일체의 부정없이 공정한 과정에서 이루어 지도록 하라.

4. 헌법이 정하는 삼권분립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 더이상 국기를 문란히 하는 일을 없도록 하라. 

더이상 국민의 요구를 귀담아 듣지 않는다면 지난세대 민주화를 위한 열망은 결코 꺼진 촛불이 아니라 불씨가 시뻘겋게 살아있는 횃불이 되어 계승될 것이며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이 어디서로부터 나오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2013.6.20.
이솔(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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