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우리 다같이 앉아 있을때 누가 니 팔올려서 "헐, 겨털 듬성듬성 제모됬어" 했잖아. 다들 그소리에 다른사람들 졸라 쳐 웃고 니 겨드랑이 쳐다봤잖아. 그래서 너 얼굴 개 빨개져가지고 (술기에 그랬는지는 몰라도 너 얼굴이 피에 의해 터질려고 했어) 그 소리 누가 했냐고 했는데 다들 "나 아니야" 했었잖아. 너 마시던 맥주병 바테이블에 던지고 졸라 빡쳐서 "어떤 개새끼야!" 하면서 클럽 뛰쳐 나갔잖아. 요즘 너와 다같이 모일때 그 얘기가 나오면 나 졸라 쪽팔린다.
미안해 은정아 그 어떤 개새끼가 나야.
어떻게 된거냐면... J형(은정이 너만 누군지 알거야)이 나보고 "은정이 곁으로 가" 라고 했는데, 너도 알잖아 나 2차때 게임 많이 져서 술 졸라 쳐묵은거, 그래서 내가 취해가지고 그걸 "은정이 겨털로 봐" 라고 들었어. ㅅㅂ 내가 그때 미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