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대 같은 경우에는......
전역날 전역자는 부대원들 다 도열 한 상태에서
그날 기준으로 부대 막내한테 신고하는 관례가 있었죠 하하
전입오고 그 다음주에 전역자가 있었는데 제 동기한테 신고하는 모습이랑...
또 그 후로 계속 선임들이 전역날 막내한테 신고하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보니..
언젠간 나도 동기들이랑 같이 신고하고 나가겠지?
라고 그 날을 상상하며 버티다보니 정말로 그날이 오더군요 ㅎㅎ
전역 날 아침에 제가 대표해서 동기 4명과 함께 막내한테 신고하고
'부대 차렷~ xxx 이병님께 대하여 경례~'
이러면 그 막내가...
'잘, 안 들립니다!' '자세가 불량합니다!' '목소리가 그것 밖에 안 나옵니까?'
라고 하면서 잠깐 시간 좀 끌면서 애 태우고 ㅎㅎ ㅎㅎㅎㅎ
그 다음에 전역빵 좀 얻어맞는데...
진짜 왜 그렇게 날아갈 듯 했는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