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만잡 이라는 수식이 붙으면 해당단어의 계열에 우열이 나뉜다.
사람이 참 나쁜 기질이 있는게 뭐라도 자신이 남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부분을 알게 되었을 때
그리고 그 부분이 어느정도 파급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다는 아니더라도 대개는 우월감을 느낀다. 우위에 있기때문에.
그 우월감에서 더 나아가 일개의 몇몇은 자신보다 열등하거나 비교우위에서 낮은 부분을 가진 남들을 멸시하고 조롱한다.
안타까운건 미만잡이라는 걸 쓰는 부류는 1%의 최상위들보다 그 밑의 중상위에 속하는 자들이 더 많을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미만잡라는 우열화가 시작되면 해당의 미만잡은 자신보다 더 열등한 남들을 기준세워 미만잡이라며 우월감을 느끼고 그 밑부분에 해당하는 미만은 거기서 더 미만을 미만잡이라면서 낮춰부르기 시작하며 밑으로 밑으로 미만잡이라는 단어는 위에서 아래로 고여 썩어 문들어질 때까지 아래로 내려간다.
진짜 싫다.
미만잡
미만잡이 되지 않으려고 경쟁해야되는 이 곳도 싫다.
남을 깔보고 비웃는 사람은 나쁜사람이며 그런 사람은 옳은 사람이 아니라고 배웠건만......
난 저것보단 못하지만 이것보단 잘하니까 괜찮아 라는 생각도 이제 전혀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왠지
내 하위에게 미만잡이라고 하며 그걸로 자위하는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을 하고 싶지 않다.
그냥 못한다면 열심히 해서 잘하려고 해야지 라는 생각이 맞는 것 같다.
경쟁하기 싫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후회없이 살고 싶어서가 아니라 무시받기 싫어서 경쟁하지 않으면 도무지 살아남을 수 가 없어서
등떠밀리며 경쟁해야되는 이 곳이 싫다.
다같이,모두,함께 하고 싶은게 터무니 없는 욕심인게 어이가 없다.
거 좀 함께 행복하자 미만잡거리며 혼자 자위하면서 행복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