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겜방을 갔습니다. 제가 주로 앉는 23번자리 오른쪽자리 24번자리에 스타훼인아저씨가 여전히 스타를 하고 있더군여. 이분 나이는 30대초반으로 보이고.이 겜방단골인데 밥먹고 스타만하는분입니당. 저도 제가 하는겜을 접속해서 한창 하고잇는데 왼쪽 22번자리에 어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학생한분이 얼굴에 인상을 찌푸린채 앉더니 24번분을 뚫어지게 쳐다보더군여.. 난 왜그러나 싶엇는데 스타훼인아저씨가 담배를 피고잇더라구여. 이근처 좌석은 전부 금연석인데.22번에 앉은분이 계속 24번 아저씨를 야리며 카운터로 다녀오더군여. 아니나다를까 알바생이 와서 24번아저쒸한테 '저기 죄송한데 여긴 금연석이거든요. 저기 옆자리로 옮겨앉아주실래요?' 라고 말하더군여. 그러나 우리의 스타훼인아저씨는 걍 무시하고 뻐끔뻐끔 피더군여. 22번 에 앉은 분 얼굴이 벌개지며 중얼중얼 뭐라고 욕비스무리한 말을 하더군여. 그러나 24번 아저씨는 다 무시하고 질럿생산중...-_-;..결국..22번학생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24번 아저씨 뒤로 가더니.. '아저씨 담배좀 피지마요. 여기 금연실이거든요.필라면 저쪽 흡연실가서 피시던가.여기 꼬맹이들도 잇는데.' 좀 명령조로 듣기 않좋게 말하더군여.것도 자기보다 나이 여일곱살 더묵어 보이는 아저씨한테..대단한 배짱이더군여; 아저씨는 담배 끄지는 않고 학생을 조금 째려보더니. 다시 피면서 묵묵히 침묵.(할말을 생각중으로 보엿음;) 학생은 반응이 없자 걍 자리앉았는데..아저씨가 학생 의자를 잡아 댕기더만.'야 너 몇살이냐?'라고 하면서 분위기를 쫙 깔더군여..그 아저씨는 학생이 순순히 기며 나올거란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원걸; 학생왈.'너보다 덜처먹엇거든?'일케 대답하더군여.황당=ㅅ=; 막가자는분위기가되고; 아저씨 학생 멱살잡고 '이런 미친X끼 그건 사장한테 말해 왜나한테 말해 X발놈아'이러더군여. 학생 질새라 밀치더니 아저씨 목을 조르더군여;(학생이 덩치가 약간 더 컷음둥) 전 사이에 끼어잇다가 피해볼듯해 얼렁 밖으로 대피햇습죠; 둘이 마구 치고 박고 욕하며 싸우다가 결국 아저씨가 승기잡고 학생 배위로 올라 타더니. 하는말....
'지지쳐 씹새끼야'........................
순간 겜방 사람들 쏴한분위기속에 웃음짓는 얼굴들.......말하고 자신이 말실수 한걸 뒤늦게 깨닫고 두리번거리더니..다른말로 무마할려는 아저씨...황당햇슴다; 게임도 조금만합시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