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복무일수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왜인지 오늘따라 평소에 공포영화, 스릴러를 싫어하는 친구 동생이 할일 없으면 월워Z를 보러가자고 했음
그래서 학교끝나는 시간에 냉큼 차로 납치해다가 영화를 보러갔는데
시작한지 10분쯤 지났나 예상대로 좀비가 튀어나왔음
근데 옆에 동생이 양 귀를 막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것이었음
원래 옛날부터 그런거 잘 못봐서 그러려니 하고 그래도 브래드 피트가 보고싶었나보넹 하면서 전 계속 영화를 봤음
근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 하는말이
"오빠 나 이거 재난영화인줄 알고 보러온건데 왜 좀비가 나와? ㅠㅠ"
그러고 보니 예고편만 보면 좀비영화가 아니라 그냥 사람들 신나게 뛰어다니는 영화였던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 재난영화인줄 알고 보러갔다가 재난당하고 옴 (나말고 걔)
그리고 옆자리에 왠 아가씨가 앉았는데 끝까지 혼자보다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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