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이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흰큐날을 팔게 되었습니다
구매자가 한참동안 없다가 드디어 거래하게 됬는데
그 사람이 의심이 많은건지 어쩐지 계속 이것저것 묻고 시간을 질질 끄는거에요
그러다가 보증인을 세워달라 해서 제 친구가 갔었는데 저는 덩달아 심심하길래 따라갔습니다
저는 괜히 이것저것 묻고 시간만 질질 끌길래 왜 저런사람이랑 거래하냐고 궁시렁댔는데
결국 지인의 날개와 제 친구 스노우보드까지 넘어갔네요;;
(거기다 스노우보드는 제탓..)
보증인이랍시고 템교환해서 껴보라는둥
그 뒤에 귓말이 왔었습니다 한번 템 껴보라고... 그러더니 다시 돌려달라고..
돌려준 다음에 옆에 친구랑 이름이 비슷한 캐릭이 생긴걸 알았습니다
평소에 의장템은 비싸더라도 워낙 친하니까 빌리고 그랬었으니 아무생각없이 줬었는데
그게 사기꾼부캐였더라구요... 진짜 소름
저도 그러는 사이 제 지인도 그런식으로 그 사기꾼한테 날개를 넘겼더라구요
갑자기 구매자측에서 날개랑 보드를 들고있을땐 정말...
초반에 그 구매자가 새로만든 부캐에 누아자를 입고있길래 이상해- 이상해- 하고 그냥 빙빙 돌고만있었는데
사기꾼이었어요.. 저희 셋은 그대로 멘붕
제가 안 시점에서 바로 이것저것 스샷 찍고 지인에게 스샷을 주긴 했는데 ... 이거 어찌 항의하면 다시 넥슨에서 복구해주려나요...
캐릭사칭인것밖에 모르겠지만..
여러분 진짜 사기 조심하세요 ㅠㅠㅠㅠㅠ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고가템은 거래 안하는게 좋은것같아요
지인이 돈이 안급했더라면 좀 더 주의를 했을텐데.. ㅠ.
진짜 진짜 조심하세요... ㅠㅠㅠ
사기당한 법
1. 거래자에게 보증인을 요구
2.계속 신용을 물으면서 보증인과 비슷한이름의 부캐를 생성해 귓말로 템을 달라함..
당한 방법이 너무 단순해서 완전 호구 된것같은데... 사기란게 괜히 사기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