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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유학생의 생존기 그 3.
게시물ID : humorbest_563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GFW
추천 : 10
조회수 : 2356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13 15:11: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1/12 23:21:53

 

일본유학시험이 어제 막 끝났습니다.

속이다 시원하더군요. 10월에 토플도 쳤으니 이제 남은 본고사랑 면접준비...

어?


아무튼 쿨타임과 잉여력이 적절히 차올랐으므로 또 써내려가보려합니다.

9월.


일본의 9월은 여즉 덥더군요. 

잔서(殘暑, 남은 더위)라 해서, 낮에는 27~8도까지 올라가곤 했습니다.

...오사카만 이런건가-_-;


아무튼 생활비를 벌기위해서 알바를 구하기 시작했고, 뭐...별 성과는 없었지만

결국 하나 건지긴 건졌습니다. 

저녁도 알바자리에서 해결할수있게되서(마카나이 라고하더군요. 샤브샤브집에선 샤브샤브준다던데..)

뭔가 메인요리를 하는일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대신 야식에 정성을 들이게됬습니다-_-;;;;;


부추전! 오꼬노미야키-타코야키-지지미(일본에서 우리나라 전을 지지미라씁디다... ヂヂミ였나. 이상하군요.)

만능가루를 이용했습니다. 좀... 부추가 카오스하게 늘어져있지만 맛은 있더군요ㅋ




산라탕(시고 매운 탕이라는 뜻)

된장국에 질려서 중화요리에 도전해본 결과입니다.

이래보여도 그닥 맵지는 않더군요. 생강, 마늘, 파, 계란등등을 넣고 

마지막에 녹말을 넣어서 약간 끈적하게...

스파이시하니, 더울때 참 맛있었습니다.




두부햄버그

두부 반모, 다진고기, 다진양파를 동글동글하게 해서 

버닝! 소스는 돈까스소스 + 간장설탕을 약간 자작하게 졸였습니다.




9월 좀 지나니 단호박이 많이 나와서 가격이 내려가길래 마음먹고 구입했습니다.

전자렌지에 7분정도 돌리고 깍둑깍둑하게 썰어서

다시 넣은 궁물에서 쫄여주면!!! 간단 완성!

오른쪽은 감자조림에 삶은계란 넣어봤습니다. 고향집의 맛이 떠...오르려다 간조절 실패로 FAIL.




밤중에 알바끝나고 슈퍼들려서 1개 18엔짜리(...) 야키소바 하나 사서

간장/소스 넣고 남은야채 볶아 10분으로 만드는 야키소바모음.

위에는 오믈렛을 올린 오므소바,

아래는 남은 크레이프 내용물(햄, 치킨, 계란샐러드)로 만든녀석

이야... 참 가성비하나는 최고인것같아요.ㅋㅋ



오뎅!

가을이 오면서 밤은 추워지고해서 치쿠와(구멍뚫린 어묵), 곤약, 우동면을 넣고 보글보글

역시 야식엔 오뎅이야! 마이쪙!


이걸로 9월 끝!


잉여력이 또 차면 올리겠습니다ㅋㅋ

여러분도 겨울을 대비해서(...아직 가을타는중)

조금씩 요리실력을 키워보심은 어떤가요?




문제는 알바시작하면서 점점 반찬은 안만들고있다는게...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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