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도 존재하니까 존중해야 한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 주장인지 슬슬 좀 깨달아줬음 싶다... 거기 있는 거 다 존중했다간 아마 남아공같은 상황이 될걸.
오해할까봐 덧붙이자면 나는 동성애 인정파임. 단지 나는, 그것이 아무에게도 피해를 입히지 않는 성인과 성인 간의 사랑이기 때문에 인정함. 자연상태에서 존재하기 때문이 아니라. 인정이란 말이 고까울까봐 또 쓰는데 딱히 생각나는 적합한 단어가 없어서 이런거임. 나에게 있어 동성애란 그냥 엄마 친구네 아들내미가 언제 결혼한다더라 같은 얘기임. 나하고는 상관 없지만 딱히 뭐라 할만한 것도 없는, 축하해 달라고 부르면 가서 축하정도는 해줄 수 있는 남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