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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게시물ID : soju_5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쟈감쟈
추천 : 0
조회수 : 97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2/15 15:55:10
알아

나는 끝이 없는 밧줄을 잡아당기고 있다는거

저 반대편 끝엔 천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며

절대 끝이 없는 밧줄을 당기고 또 당기고 있다는걸

이 밧줄을

지금 당장 놓아도

내일 놓아도

10년후에 놓아도

여전히 끝이 없을거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아

근데...

못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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