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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회 참석했는데.. 거리행진을 했다고요? 응? 언제??
게시물ID : sisa_404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수모음
추천 : 10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6/21 22:27:12
광화문이라고 해서 이순신 동상 있는데 서 있었더니만 올레스퀘어쪽에서 하더군요. ;;;;

여튼.. 가보니 한대련쪽이더군요.
저는 한대련과 다함께 쪽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운동권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08년 광우병때 몇 번 나와봤는데.. 특히 다함께 쪽은 완전히 프락치더군요.
정말 치를 떨었습니다. 경찰보다 더 밉더군요.


하지만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중요한 타이밍에 그래도 가장 먼저 행동에 나선 이들이 그들이었으니까.
그리고 어찌되었건 가장 조직적이고 가장 먼저 움직이는 것이 그들이니 일단 그들을 이용하는 셈치자고 생각해보자.

다른 분들 말씀처럼 중간중간 거슬리는 것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앉아 있었습니다. 오늘만 여기 있자..
그런데 제 우려함을 무색하게 하려는 듯.. 경찰의 4차 경고가 나올 즈음에 해산을 하였습니다.
헐.. 뭔일이래? 하고 전 집으로 총총 ;;


근데 집에 와서 보니 응? 거리 행진을 했다고요? ㅡㅡa
한대련.. 여전히 그러는구나. 못쓰겠네. 나는 또 호구짓을 했구나.

그제서야 다시 깨달은 것은.. 그들은 결코 만만한 집단이 아니며, 결국 이용당할 건 우리들이라는 것입니다.

경찰이나 다른 공권력에 당하면 분노하고 오기도 생깁니다.
하지만 같은 편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하면 정말 절망하고 낙담하게 됩니다.
그리고 08년도에 그들이 한 짓이 바로 그런 짓이었습니다. 사람들 불구덩이에 몰아넣기.



한대련이든 다함께든.. 그 다른 누가 주최를 하든, 그리고 집회에 나가시든, 안나가시든 그건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피하시길 권합니다. 우리에겐 더 좋은 리더들이 많이 있습니다. 표창원 교수님, 진중권 교수님, 주진우 기자님 등을 비롯한 분들과 국민TV쪽 분들, 그리고 NIMC와 같은 젊고 어리며 바른(!!) 학생들까지.

그리고 저는 당분간은 가능한 모든 집회에 한번씩 나가보고 판단을 하려고 합니다.
등 뒤에서 칼 맞는 건.. 정말 싫습니다. 차라리 경찰한테 몽둥이를 맞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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