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인등록법안 자체가 개인의 능력을 개인에게 맡기지 말고 거대체제에 맡기는 것을 뜻합니다.
2. 초인등록법안을 찬성하는 쪽은 아이언맨(거대자본), 비전(절대이성), 워머신(군대), 로마노프(정보기관), 스파이더맨(거대권력에 조종당하는 사람) 같이 거대권력 집단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3. 반대편에 선 캡아와 윈터솔저는 거대권력에 의해 개인의 삶을 빼앗겼던 이들 입니다. (캡아는 여친이 할머니가 되있고 윈터솔저는 히드라에 의해서 모든걸 빼았겼습니다.) 그렇기에 초인등록법안(거대권력에 의해 조종되는 것을 뜻함)에 찬성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4. 캡아는 결국 그의 삶에서 중요했던 두가지 거대권력과 친구 두가지 중에서 친구 즉 개인의 자유를 선택하게 되고 비이성적이라 느껴질 정도로 윈터솔저를 옹호하게 됩니다. 이것은 마지막에 캡아와 아이언 맨의 대화에서 잘들어납니다. "왜 윈터솔져를 그렇게 보호하지?" "친구니까..." "나도 네 친구였어!" 둘다 친구지만 개인을 억압하려는 이 보다 억압받는 사람에 서려는 것이지요.
합리적인 것, 권력을 가진쪽으로 가는게 옳아보이지만 그것보다는 사랑이 먼저라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 사람 하나하나를 전부 사랑하기에 언제나 개인의 편에서서 사람을 억압하고 파괴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에요.
아나키즘(무정부주의)이 시빌워의 주제라고 할수 있겠네요. 마지막 장면에서 쓸쓸한 아이언맨과 사람들과 함께있는 캡아가 대조적으로 나오는 것도 주제를 뒷받침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