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00분 토론 소감
게시물ID : sisa_56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즈™
추천 : 3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7/11 03:56:57
주제는 촛불 시위가 경제를 망치고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는데, 사실 환율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되었습니다.

작년까지 1000원에 사 먹던 설레임이란 아이스크림이 지금 1500원을 줘야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격들이 전부 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돈 한푼이 아쉬운 학생들에겐 웬 날벼락이냐 하시겠죠.

그런데, 사실 쇠고기 문제에만 빠져 있다 보다 이런 생활과 직접적인 문제의 원인에는 너무 소홀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100분 토론에 대한 얘기도 별로 없는걸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누가 천원짜리 설레임의 가격에 500원을 더 붙여버렸나?
정부의 환율 정책과 관계가 있습니다. 믿기지 않으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물론 원자재 상승이 일조한 것도 있지만, 그것을 예측하지 못한 정부의 환율 정책에 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고환율 현상에 정부가 직접 개입했는지 안했는지 확인은 안되지만, 방조를 했던 개입을 했던 분명 정부의 의지가 있었던 건 확실합니다.

환율이 오르면 1000원에 수입할 수 있었던 재료를 웃돈 주고 사야합니다. 당연히 아이스크림의 재료값이 비싸니 비싸게 팔 수 밖에요. 안 그래도 비싸진 재료였는데...
브레이크 파열된 KTX 에 가속 페달을 밟은꼴이죠.

물가 상승은 이미 작년말부터 예측이 가능한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정책을 썼다는 건 무책임을 넘어서서, 혹시 경제학과 1학년생보다 더 모르는게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혹은, 국민들을 너무 얕보고 저런 정책을 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무식한 국민들이 얼마나 알겠어란 생각에 마구잡이 정책을 쓰고 있는걸지도...

그래서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왜 천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웃돈 주고 먹어야 합니까.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