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롤게엔 처음글쓰네요. 원숭이 장인을 꿈꾸며 열심히 겜중인 숭이충입니다.
이제 시즌3가 됐네요.
1~30까지 오공만하고
랭크게임에서도 오공만하고
그러다 심해에 빠지길 여러번 반복.
타챔프로 갈아타면 레이팅이 오를까도 싶었지만, 그러기 싫었구요..
결국은 금장까지 달성했습니다..ㅎㅎ
오공으로 글을 검색해보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이 원숭이를 플레이하고 계시네요.
뭐 고작 금장이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몇가지 팁을 써볼까 합니다.
1. 오공의 기본은 콤보의 순서!
일단 오공에 어느정도 애착을 가지고 계신분들이라면 스킬 콤보의 순서가 e + q 가 아닌 q + e라는걸 아실텐데요.
q스킬에는 평타초기화 + 방관 이라는 아주 좋은 옵이 붙어있는데요.
평타를 치고 q를 바로쓸수 있다는것이 첫번째, q를 적중시켰다면 방어 디버프를 시킬수 있다는게 두번째입니다.
예전에 패치전엔 q가 아주 근접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부쉬에서 디코이를 사용해 근접한후 qe를 넣어야 했지만
소소한 패치로인해 q사거리가 조금 늘어서 qe콤보를 넣기가 조금 쉬워졌습니다.
딜이 가장잘 나오는 콤보의 순서가 아무리 q+e라고 하더라도 상황에따라, 상대에 따라 달리해야 하는것이 또 오공의 콤보입니다.
1-1. 상대가 딜탱류이면서 나보다 딜교환에서 우위를 가지는 챔프(리븐, 가렌, 신짜오 등등)
이런 상대들은 적극적으로 딜교환을 하려고 합니다. 오공이 상대적으로 약챔이라는 인식때문이에요
그래서 상대가 먼저 붙게 마련인데, 이럴 경우엔,
평타+q+평+e+평평 의 콤보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아무리 탑패왕 케릭들이라고 하더라도, 2레벨에서의 강력함은 우콩이 한수위입니다.
(신짜오는 제외, 신짜오는 3렙에 싸워주세요, 3레벨에 디코이를 찍으신 후, 싼조격 타이밍에 맞춰 분신으로 씹고 딜교환을 계속해야 승리합니다)
1-2. 상대가 ap계열의 챔프인 경우(블라디,럼블,케넨,신지드)
이런류의 상대들은 먼저 적극적으로 딜교환을 하려들질 않습니다, 이런 경우엔 적극성을 가져야합니다. 특히나 블라디, 신지드의 경우엔 중후반
케리력이 우콩을 압도하기때문이죠. 그래서 일단 처음으로 활용하는것이 1렙 플레이입니다.
상대가 리쉬를 해주고 탑라인에 올라오는 동선을 다들 잘 아실겁니다. 포탑쪽으로 돌아오는 경우도있지만, 리쉬끝내고 올라올경우 블루팀일
경우 탑부쉬를 거치게 되있습니다. 상대보다 라인에 빨리 도착했다면 그 지점에 매복, 평+E+평 의 콤보를 넣어주고 시작합니다.
식으로 딜교환의 우위를 가져갔다면, 스킬쿨이 돌아오자마자 다시 E+평평 으로 상대의 체력을 깎습니다.
이런류의 챔프들은 딜교환을 하려고 하질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리를 유지하죠, 하지만 E+평타로 싸움을 지속적으로 걸어주시고
Q스킬이 생겼다면 EQ평을 날려줍니다. QE평을 날릴 거리를 준다면 당연히 그렇게 넣어주시는게 좋지만, 실질적으로 거리를 주지 않을겁니다.
이러시다가, 상대 피가 얼마안남았는데 귀환을 하지 않는다,
부쉬에서 W로 접근후 평+점화+Q+E+평평 이런식으로 저렙에서 킬을 한번 노릴수도있고, 그게 아니라면, 6레벨에 킬타이밍을 노릴수 있습니다.
2. 룬은 어떻게?
저는 정말 바보였습니다. 제가 400여판을 우콩을 하면서 문제점이 있었는데요, 룬페이지는 12개이면서 우콩의 룬은 단일하게 셋팅했던점이었습니
다. 물리데미지룬으로 도배를 하고 1~4렙구간에 딜교환을 적극적으로 하여 킬을따고 우위를 점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이는 분명한 한계가 있더라
고요. 그래서 상대에 따라 룬을 달리하였더니, 이게 왠걸 레이팅이 쭉쭉 오르더이다.
예전에 하던방식은 일종의 저의 자신감 이었는데, 이게 결국은 자만이었습니다.
2-1. 딜탱류를 상대할때
빨 - 고뎀3 방관6
노- 고방
파 - 성마
보 - 물뎀3 OR 물뎀2 방관 OR 물뎀2 체젠
2-2. AP계열을 상대할때
빨 - 고뎀 6 방관 3
노 - 고마방
파 - 성마방
보 - 물뎀 3 OR 물뎀2 + 고마방
이런식으로 룬셋팅을 달리하니, 상대하기가 훨씬 수월해지더라고요,
3. 게임 전반 운영.
3-1. 탑솔의 기본은 라인, 라인관리!
라인관리라 함은 상대 미니언을 오는 족족 죽여 밀것인지, 아니면 막타만 떄려 우리 타워근처로 오게할것 인지를 말합니다.
이건 갱에 취약한 탑쏠라이너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중의 기본적인 스킬입니다.
라인을 민다 라는 것은, 상대 타워 근처로 간다는 것이고 갱킹에 취약하다는 것이고
라인을 당긴다는 말은, 우리타워 근처로 끌어들여 상대방을 갱킹의 위협에 빠뜨린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라인을 당겨 적 미니언이 우리미니언을 죽임으로 상대방에게 CS손실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1~2킬을 딴 후, 상대가 나와의 딜교환을 꺼려할떄 아주 유용한 방법입니다.
라인을 바짝 땡겨놓고 상대방이 경험치와 골드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라인밖에 포지션을 잡고 디나이 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와드를 사지 않는 초반 1~6렙 구간에선 이 라인관리가 생명입니다. 1킬로 승부가 나는 탑쏠의 특성상 갱킹을 당하지 않는것이 가장중요합니다.
이 구간에선 무조건 라인을 댕겨주세요. 미니언 2마리정도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당기시면 됩니다.
3-2. 라인은 언제밀고 언제 당기나요?
상대방이 나보다 라인전에서 강하나, 한타력이 약한경우(가렌,리븐, 피오라)따위의 챔피언을 상대할땐
무조건 라인을 당기세요. 서로간에 킬과 데스가 나지않는 상황에서 한타에간다면 원숭이는 필승합니다.
상대방이 나보다 라인약케이나, 한타력이 쌘경우(블라디 신지드 등등) 이라면 라인관리보다
적극적인 딜교환을 통해 킬을 노리시는 편이 좋습니다.
상대라이너가 라인을 당기려고한다, 혹은 이미 당겨서 라인 프리징(홀딩)을 실시했다.
그럼 몇대 얻어맞는 한이 있더라도. 상대가 홀딩한 라인을 푸는것이 중요합니다.
(타워에 한두대 맞더라도 들어가서 상대미니언을 깔끔히 정리 후 라인을 밀어 리셋 시키는걸 말합니다)
3-3. 한타에서의 운영은 어떻게하나요?
보통 탑쏠러들은 무작정 상대방을 무는게 최고라 생각하여, 원딜을 죽이는데 주력합니다.
하지만 게임상황에따라 한타에서의 역할도 달라지는게 우콩입니다.
우리원딜 < 상대원딜의 경우
무리없이 디코이로 진입하여 상대 원딜을 무는 이니시에이팅을 하시면 됩니다.
우리원딜 > 상대원딜
하지만 우리원딜이 무쌍하다면? 상대방이 우리 원딜을 녹이는데 혈안이 되어있다면?
일단 이니시에이팅은, 적 원딜과 누커쪽에 걸어줍니다 접근후 궁으로 에어본을 넣는것이죠.
이후의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에어본을 넣으면, 상대의 딜러들은 이미 진영을 이탈합니다. 그럼 바로 다시 무빙을 넣어 우리원딜에게 붙는 딜텡에게 붙어줍니다.
궁이 안끝났다면 에어본을 넣어줘도 좋고, 궁이 이미 끝났더라도, 페이지 혹은 말렛을 통해 슬로우를 걸어줌으로써 우리 딜러를 보호합시다.
원딜이라 표현했지만, 누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의 딜러가 강력하다면, 물어죽이시고 우리쪽이 강력하다면 지키세요 이게 핵심입니다!
템트리는 워낙 유동적이고 장단점이 많은지라,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다음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시즌3에선 다들 좋은 결과들 있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