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캐릭들은 작가가 애정을 가지고
한 명씩 그들의 삶의 이력을 조근조근 설명해줘서
그들의 슬픔이 이해가 갑니다.
(물론 겸덕-정희는 아직 모르겠슴다 ㅠㅠ)
그런데 동훈의 '망가짐'은 잘 가늠이 안 됩니다.
아내가 바람피고 난 후에는
슬픔과 괴로움을 알겠는데,
동훈은 그 사실을 알기 전부터도
의욕부재(?)
괴로움과 슬픔 속에 쩔어 있었던 것 같은데
도대체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ㅎㅎ
그것 때문에 드라마에 잘 몰입이 안돼요.ㅠㅠ
보통 저는 혼술하면서
많이 보는 편인데
감정이 증폭되고
이입도 잘 되고 하는데
문득 읭? 쟤는 왜그리 슬퍼하지?
이런 황당한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
모든 캐릭들이 조금씩 '펴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