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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56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26
조회수 : 568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8/23 08:32:44
23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7/24(土) 14:54:49.60 ID:co1BkxgO0
예전에
대학 때문에 지방에서 자취를 시작한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무지 늦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온 전화라서
잘 때까지 꽤 오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단지 그 녀석이 했던 이야기 중에서 한가지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었다.
옆방에 사는 사람이 이상하다는 것 같다.
아침에 우연히 마주쳐도 인사를 안 하고
냄새도 심하게 난다고.
머리는 덥수룩하고 옷은 너덜거리는 꼴이
목욕도 잘 안 하는 것 같더라고.
하는 짓도 이상한 게
까마귀를 잡아 죽이거나
고양이 꼬리를 자르는 등
동네에서도 유명한 미친놈이라고.
게다가 그 아파트 벽이 너무 얇아서
한밤중에 부스럭거리면서 뭘 하는 소리가 매일 들린다고 했다.
친구는 아직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니까
지금으로서는 별 걱정은 없지만
기분이 나빠서 기회만 닿는다면 빨리 이사가고 싶다고 했다.
그 후
친구는 살해당했다.
당연하게도.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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