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구조 오보 가능성 보고했지만 서울에서 ‘묵살’… “‘목포MBC’라고 해야 취재 가능한 상황”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언론의 ‘전원 구조’ 보도가 오보임을 인지하고 서울 MBC 본사에 오보 가능성을 보고했다가 묵살 당했던 목포 MBC 기자들이 김장겸 MBC 사장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MBC 언론인들은 물론 지역 MBC 언론인들도 연일 성명을 통해 한 목소리로 경영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MBC 정상화를 도마에 올렸던 문재인 정부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