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하시는게 하나 있습니다.
정말 단순화해서 정략적 관점으로만 판단한다면
이번 인권현장과 관련한 박원순의 개독교 대응은 엄밀하게 따지자면
기독교단체, 보수단체의 표를 가져오기 위한 행위가 아닙니다.
그놈들이 2번찍을꺼같아요? 모두가 아는데 박원순만 모를리는 없죠.
오히려, 그들을 다독거리는 모습을 통해 중도층의 표를 공략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판단하는게 훨씬 합리적이죠.
만약 박원순의 목적이 그것이고, 그래서 비난하는거라면,
민심을 얻고 표를 얻어 정권을 창출하는 행위가
사회운동하는 것처럼 전선을 딱 정해놓고
이쪽 내편, 저쪽 니편 나눠서 편먹고 박터지게 싸우는거같이 단순한게 아닙니다.
그걸 더럽고 치졸한 정치인의 본래모습이라고 여기고 비난하려면
그냥 권력잡을 생각버리는게 맞습니다.
이데올로기적 소수자, 사회적 소수자로 늘 차별당하며 사는거죠.
순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