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적으로 뒤통수 치는 걸 너무 싫어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극한알바편 재방송을 다 봤거든요.
진짜 안웃기고 재미없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화나고 짜증나면서도 웃기긴 웃겨요.
솔직히 그 멤버들 스케쥴 맞춰서 해외촬영 한 번 나가기 힘든 것도 알고
극한알바 특집도 버리기 아까운 프로젝트인 것도 알겠고
또 기밀유지가 그만큼이나 중요했을 것이란 것도 이해했어요.
그 먼 거리를 따라다녔을 걸 생각하니까
제작진들도 엄청 고생했을 것 같다는 것도 영상 보면서 알겠더군요.
전부 다 이해했고, 화가 났지만 상황면에서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납득했어요.
근데
김태호PD 곤장 한 번만 맞아주면 안되나요?
그냥 좀 얄미워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