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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도 그렇고 아가씨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ㅎㅎ
게시물ID : movie_56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CU91
추천 : 1
조회수 : 5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03 20:52:27
이동진 평론가도 곡성은 별5개 줬는데 아가씨는 또 얼마나 줄지요.
이동진평론가가 원래 박찬욱감독은 좀 박쥐때도그렇고 스토커때도 좋은평을 해줬는데요.
 
이번  칸 영화제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와 나홍진 감독의 <곡성>  두 영화 모두 경쟁부분을 노리고 출품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영화가 경쟁부분에 초대될까? 혹시 두 영화 모두 경쟁부분에 초청될 수 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결과는 아가씨는 칸 영화제 경쟁부분, 곡성은 비경쟁부분으로  초청되었죠. 이건 최근 몇년간 칸영화제에 외면받았던 한국영화가 홍상수감독이후 4년만이기도 해서 반갑기도 합니다.
 
근데 솔직히 저는 이 결과를 보고 곡성에 대해 기대감을 약간 낮췄었습니다.
나홍진 감독은 그동안 연출한 영화 두편 모두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는데<추격자>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황해>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을 받았었기 때문에 이번 영화는 왠만하면 경쟁부분으로 초청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경쟁부분이 아닌 비경쟁부분으로 초청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번영화도 그냥 <황해>  그정도 느낌의 영화인가보다... 라고 기대감을 낮췄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사회 평을 보니 <곡성>에 대한 엄청난 호평이 많이 있네요.
참 다행이다 싶기도 하면서... 그렇다면 비경쟁부분에 초청받은 <곡성>이 이정도 호평인데 경쟁부분에 초청받은 <아가씨>는 어떤 작품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긴 시작하더라구요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를 연출한 조지밀러 감독입니다.
영화제 경쟁부분 초청과 수상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심사위원장이 조지밀러 감독이라는 것을 보면 상업영화, 장르영화라서 <곡성>이 경쟁부분에 초청받지 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아가씨>의 제작보고회에서 박찬욱 감독이 “예술 영화가 모이는 영화제에 ‘아가씨’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비경쟁부문은 예상했지만 경쟁부문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예술 영화와 달리 ‘아가씨’는 모호한 구석이 없는 명쾌한 작품이다. 현지 관객들이 영화를 어떻게 볼지 기대된다”
 
라고 말을 했는데 박찬욱 감독 조차 <아가씨>는 경쟁부분에 초청받지 못할것이라고 예상한걸 보면 상당히 상업영화적이고 장르영화적인 영화인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아가씨> 와 <곡성> 두 영화 모두 예술영화이기 보다 웰메이드 상업영화에가까운데...심사위원장인 조지밀러나 칸 영화제 관계자들은 <곡성>보다 <아가씨>에 높은 평가를하고 <아가씨>를 경쟁부분에 초청했다는것도 생각해볼수도 있고요
 
씨네21 인터뷰에서도 박찬욱 감독 작품중에 가장 상업적이고 재미있는 영화라는 평이 있었는데...
 
 
박찬욱감독이 정말 오랜만에 JSA이후로 간만에 맘먹고 상업영화로 나온거같아 기대감은 정말 크네요 ㅎㅎ
아가씨 곡성 두 작품 모두 칸 영화제에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건 2016 칸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받은 18편의 감독과 영화들입니다.
1.“아가씨,” 박찬욱
2.“American Honey,” Andrea Arnold
3.“Aquarius,” Kleber Mendonca Filho
4.“Bacalaureat,” Cristian Mungiu
5.“Elle,” Paul Verhoeven
6.“I, Daniel Blake,” Ken Loach
7.“It’s Only the End of the World,” Xavier Dolan
8.“Julieta,” Pedro Almodovar
9.“The Last Face,” Sean Penn
10.“Loving,” Jeff Nichols
11.“Ma Rosa,” Brilliante Mendoza
12.“The Neon Demon,” Nicolas Winding Refn
13.“Paterson,” Jim Jarmusch
14.“Personal Shopper,” Olivier Assayas
15.“Rester Vertical,” Alain Guiraudie
16.“Sierra-Nevada,” Cristi Puiu
17.“Toni Erdmann,” Maren Ade
18.“The Unknown Woman,” Jean-Pierre Dardenne& Luc Dardenne
 
박찬욱감독이 아시아 감독으로선 유일하게 뽑혔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감독은 풀버오벤감독이 가장 눈에 보이네요 ㅋ
정말 오랜만에 영화 연출인데요 무려 24년만에 칸에 초청이거든요ㅋ
 
박찬욱감독 칸영화제에서만 두번이나 입상할정도로 칸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좋은 결과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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