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의 토크콘서트 현장에
사제 폭탄을 투척한 오 아무개군.
그는 지난 10일 저녁 8시 전북 익산의 성당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평양에 다녀온 그녀들의 통일이야기]에 참석.
인화물질을 섞은 사제폭탄을 투척함.
신은미
-북한 대동강물이 너무 맑다고 했더니 일부 언론이 내가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했다고 왜곡했다.
오군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했습니까?!
신은미
-그런적 없다.
-질문은 끝나고 한꺼번에 받겠다.
오군
-나의 폭탄을 받아라!!!!
진행요원
-?!?!?!?!?
제지하던 진행요원과 원광대 사회과학대학 이재봉 교수 2명이 화상을 입음.
오군은 지난해부터 일베에 가입.
활동했으며 지난 7월 인터넷에서 화학약품을 구매함.
이번 사건은 가상공간에서의 혐오 발언에서 나아가 현실에서 사제폭발물을 투척한 첫사례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으나
일베 등에선 되레 오열사 라고 부르며 칭송 중.
그외 잘했다. 표창장을 수여하라. 죽창으로 죽여야한다등의 반응은 대형 포털사이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일부 보수인사 및 종편도 편들기에 나섬.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오투사에게 법률 지원을 해야 한다. 이번 달 신의한수 팟캐스트 후원금을 모두 이 청년에게 보내겠다.
종편채널
-신은미씨가 종북으로 남남갈등을 일으켜 당할 만했다, (테러범의 생각은) 장하지만 표현 방법이 조금 잘못됐다
재미교포인 신씨는 6차례 북한을 방문하며 느낀바를 토크콘서트로 강연.
보통 대동강맥주가 맛있다. 새 지도자(김정은)이 등장했으니 북한주민이 기대한다. 라고 한 말이 찬양과 고무가 아니라고 항변했었음.
진중권등은
-연일 살벌한 인민재판을 벌여온 조선과 동아 두 종편이 사회에 조성해 온 극우 분위기
-의견에 반대한다 하더라도, 그 의견을 말할 권리를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견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테러는 허용돼서는 안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토대를 이루는 헌법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이라고 반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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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에게 문제가 있다면 그 단 한사람에게 문제를 따져야할 것이지
행사에 참가한 불특정 다수 모두에게 위협을 끼치는걸 어찌 두둔하고
칭찬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오군이 그걸 던졌을때, 그자리에서 화상 피해를 입은게 교수나 요원이 아니라
행사를 망치거나 항의하러간 보수단체 어르신들이었다고 한다면
저 독립신문 대표라고 하는 사람들이 과연 법률지원 운운할 수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