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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주의]오랜만이예양~ 한복 지어왔어양
게시물ID : diy_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웅고양이
추천 : 23
조회수 : 142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9/17 18: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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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한번 한복사진 올렸는데
좋아해주신 분들이 여러분 계셔서 용기를 내어 또 올려봅니다.


왜 인형옷이냐
인형을 좋아하냐

블로그에도 묻는 분 계시던데

아뇨
실은 인형 잘 몰라요~

그냥 한복을 짓고 싶은데
사람꺼는 돈이 많이 들어서 + 제가 좀 심하게 한복이 안어울려서

집에 있는 인형에 지어주고 있어요.
(남들과는 좀 순서가 반대인듯 ㅎㅎ;;;)






지금부터 사진입니당.
당의입니다.

지금은 죄다 퍼주고 제 손에 없으니 음슴체 ㄷㄷㄷ



완성사진

20150825_121421.jpg


가까이에서 한장 더



2015-08-25-12-15-19_photo.jpg


궁금하실까봐 
원단은 
화섬 양단



사실은 짓다가 거들지 재단 잘못하는 바람에 저고리 하나 더 만듬

용보색 다르게 하나 더 만듬

금박도 찍어봄 ㄷㄷㄷㄷ


2015-08-25-12-18-15_photo.jpg


집에 있는 다른 치마에 입혀봄

느낌이 전혀 다름

막 부러워짐


2015-08-25-12-34-55_photo.jpg

나는 인형보다 비루한 옷장을 가진 징어가 되었음.

2015-08-25-12-43-45_photo.jpg










머릿속에서 생각하던게 있었는데

누워서 티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며칠 고민 후에

무작정 그려보고 재단 시작...



3일간 개고생

왜 그랬는지 아직도 이해안감


남. 자. 도. 포.



도포 특징은 옆길도 갈라지고 뒷길도 갈라짐

총 4자락 + 뒷자락 엉둥이 가려주는 통짜 뒷자락을 덧대 총 5자락 옷임.


홑도포(안감 없음)
내가 미쳤지


이렇게 저렇게 그렇게 해서 완성

혹시나 따라할 수있게 제작사진을 찍어서 포스팅해볼까 했는데

제대로 지어진게 용함



여아저고리용 동정만 만들어놔서 동정이 짧음 ㅠㅠ

이 사진 찍고나서 뜯고 다시 해주었는데 그 사진은 없음 ㅠㅠ

나름 어깨바대 소매바대 곁바대 다 댔음... 

거기다가 깨끼 바느질....
내가 미쳤지


혹시나 인형옷 이렇게 해보시고 싶다 하시는분은

하지 마삼
두번 말림




완성 ㄷㄷㄷㄷ

IMG_4892.JPG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후다닥 그려 만들었더니 결국 계산미스
소매가 길지만 패쓰


IMG_4862.JPG


이 한복의 제일 가는 특징 + 꼭 만들고 싶었던 이유는

뒷태

하..하악

IMG_4870.JPG



바닥에 앉거나 말을 탔을때 이렇게 바지엉덩이가 보이지 않게끔 가려주는 옷임

보통양반(?)이 평상시 입을수 있는 가장 좋은 의복이라 함

IMG_4873.JPG

항상 만들고 나면 밤이나 비오는 날이라 사진을 늘 망침

데세랄도 있지만 그건 장롱에 있는거니 꺼내면 안되는거임

다음에는 꼭 밝은데서 사진을 찍어서 자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되새기면서....




마무리는...

ㄷㄷㄷㄷㄷ
출처 앞발 두개...ㄷㄷ
내 블로그 사진 내가 퍼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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