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끓는 물이 빨리 얼어 붙는다.
게시물ID : sisa_405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맹망랑
추천 : 1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23 00:11:07

거리행진과 경찰과의 마찰.
이래선 안됩니다. 이렇게 되면 안되요.

신고하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비판해야 합니다.
불법을 저지른 그들을 비판하는데 그 방식이 불법이어선 안됩니다.
물론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시위마저 해방하려는 무리들이 있다면
그땐 분연히 일어서야죠.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한대련, 다함께, 통진당 이런 버러지 같은 무리들에게 휩쓸려서
시위가 투쟁이 되괴, 희생이되고, 설움이 되고, 울분이 되어선 안됩니다.

보람있는 것, 즐거운 것, 평화적인 것이 되어야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고,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중도층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때. 순수하고 상식적일때가 가장 무서울 때 입니다.
깃발들고 거리로 나서는 일만명의 시민보다.
촛불을 들고 묵묵히 서 있는 백명의 시민이 더 무서운 겁니다.
전자는 점점 줄어들테지만
후자는 점점 불어날테니까요.

사람은  웃고 떠들고, 즐기는건 백일, 천일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싸우는 것은 그렇게 오래 가지 못합니다.
김제동씨가 말했듯이 웃고, 떠들고, 즐기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공간을
놀이터, 축제의 마당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더. 더 참여하고 싶게요.


가슴에 뜨거운 분노를 품었더라도 머리는 냉정히 식혀야 합니다.
제목대로, 끓는 물이 더 빨리 얼어 붙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