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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하면서 장애오신 분들 없나요?_?
게시물ID : diet_56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꼭끼요
추천 : 4
조회수 : 102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9/05 23:04:49
폭식 등 식이장애나 다이어트 강박 같은거요
저 정말 심했거든요.
삼시세끼 닭가슴살 고구마 양배추만 먹고 운동은 웨이트랑 유산소 2시간+공복운동 40분까지 매일매일 운동하고 밀가루 일체 안먹고요.
1학기 개강하고 식단 혹독하게 조이면서 2달 반만에 정말 몸에 군살은 빼고 라인이 탄탄하게 잡혔어요.
(160cm 56->52까지 내려갔는데 근육량이 많이 증가했었어요)
근데 저렇게 하면서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어느날부터 음식만보면 칼로리 계산이 제멋대로 되는거예요.
아마 전자저울 사고나서 음식계량(칼로리계산)하면서부터 생긴 버릇같아요.
살찌는게 무서워서 밥도 반그릇 못먹을 정도로 정말 힘들어했어요.
친구 만나는 약속 다 쳐내고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하나 살이 빠진다고 과연 내가 원하는 음식을 마음 편하게 먹을수는 있을까? 누가 나를 좋아하긴 해줄까?하면서요
매일 혼자있으면 우울해하고 하루라도 운동거르거나 식단 어긋나면 우울해서 미칠것같았구요.
생각해보니 이게 저에게 무리였는지 어쨌는지 생리도 3달동안 안했고요
어느날 갑자기 폭식터지기 시작하더니 쳐다도 안보던 밀가루를 엄청 집어넣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빵이나 과자 좋아하지도 않던 사람인데 이제 빵이나 과자를 밥대신 먹어요. 빵집가면 종류별로 빵을 쓸어와요.
다시 예전처럼 식단을 조이려고 해봐도 처음에는 무난하다가 최대 4일이 고비구요.
4일째되면 폭식이 터질려 그럴때 딱 그 느낌이 와요. 어딘가 허전한기분
그걸 극복하는게 너무 어려워요.저도 정말 제가 이럴줄 몰랐어요.
예전에 뚱뚱할때는 배부르면 먹는걸 그만뒀는데 이제는 그만둘수가 없어요. 계속 집어넣게 되요. 식욕 조절하는 뇌 어딘가 망가진 기분이예요
운동 백날해봐야 식이조절이 꽝인데 해서 뭐해 이런 자포자기한 마음까지 생기고ㅠㅠ 결국 방학동안 3kg쪘는데
정말 예전이랑 라인이 틀려졌어요 몸에 군살이 덕지덕지..다시 허벅지가 붙기시작하고요
도대체 얼마나 힘들게 운동하고 어느정도를 먹는게 저에게 맞는걸까요?
다이어트는 정말 어려운것같아요. 누군가 옆에서 저에게 계속 용기주고 같이 운동해주면 정말 좋을것같은데ㅠㅠㅠ
혼자 친구들 약속 거절하고 헬스가는 것도 어느순간 질리게 되네요.
저 같은 분들 많으실것같은데 혹시 이런것 극복해보신분 있으신가요ㅠㅠㅠㅠ흐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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