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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경찰청 홈페이지에 뜬 촛불시위' 사실은 이렇습니다
게시물ID : sisa_55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uck
추천 : 10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7/03 14:26:10
'서울시경찰청 홈페이지에 뜬 촛불시위' 사실은 이렇습니다
서울시경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위의 영상이 팝업창으로 뜹니다. 경찰들이 채증용으로 담은 동영상인데요. 아주 좋은 위치에서 영상을 담은듯 합니다. 영상내용은 전경들이 얻어맞는 장면만을 편집해서 올렸습니다. 뭐 경찰입장이 있다보니 저렇게 편집한 것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제가 본 현장의 분위기와는 약간은 다릅니다. 위 영상 마지막에 전경부모님이 살려내라고 절규하는 장면이 있죠
이건 제가 찍은 영상입니다. 저 어머니는 살려내라고 하면서 오히려 더 큰목소리로 경찰 간부들을 질타했습니다. 전경이 쓰러져있는데 경찰 간부들은 발만 동동구르지 구급차 호송도 못하고 있더군요. 만약 정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면 20분이란 시간은 정말 긴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얼마나 화가 났으면 니들 간부가 누구냐고 했겠습니까. 저거 찍으면서 몇대의 카메라와 성능 좋은 동영상카메라가 보이던데 바로 위의 경찰영상을 만들기위해 투입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의 경찰영상에서는 경찰간부 질타하는 내용은 싹 편집되었네요. 뭐 그럴 수 있습니다. 경찰 홍보용 영상이니까요. 제 영상이 없었다면 그렇게 믿을 수도 있을 테니까요.
이 사진은 시청앞 그러니가 코리아나 호텔 앞 시위대를 전경들이 물리치고(?) 한 고위급인듯한 경찰 간부가 아주 큰우산(우산의 크기로도 얼마나 높은 분인지 알 수 있을듯 합니다)의 씌움을 받고 수행원들과 현장을 둘러 보더군요. 길가의 전경들이 도로쪽으로 보고 있을 때 마치 개선장군처럼 들어오더군요.
조금은 야속해 보이더군요. 그게 경찰의 임무라고 해도 수많은 전경과 시위대가 부상을 당했는데 어디에 있다가 상황이 싹 정리되니 들어오던 모습은 군시절의 그 풍경과 비슷하더군요. '이미지전쟁' 이 말이 생각나네요. 진보언론들은 시위대 폭행당한 영상을 내보내고, 보수와 경찰은 경찰이 맞는 장면만 내보내고, 이런 대결구도에서 어떤 해법도 안나올듯 합니다. 종교인들이 참석한 이후 폭력사태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411125 조중동의 편파, 왜곡, 날조보도와는 달리 한겨레,경향,오마이뉴스는 양측을 모두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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