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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망원경.jpg
게시물ID : science_56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콩국수
추천 : 14
조회수 : 2176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01/10 00:17:23

1. 허블 우주 망원경

 

1.jpeg

 

우주 망원경의 대명사격이죠

 

처음에는 촛점이 맞지 않는 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마치 안경을 씌우듯이 반사경에 보정 렌즈를 장착해서 본격적으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2002년에 서비스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워낙 유명한 우주 망원경이다 보니 미국 사람들이 허블 우주 망원경 살리기 운동까지 벌이는 바람에, 2002년 폐기 계획은 철회되고 대신 관측 카메라와 배터리 교체, 고장 난 부분을 수리해서 계속 사용되었죠.

이후에도 몇번이나 나사는 폐기 결정을 내렸다가 반대 먹고 철회하기를 반복...

2017년에는 최종 폐기 되어, 허블의 자리를 제임스 웹이 대신하게 되죠.

1990년 부터 허블의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니, 햇수로 28년이나 사용되는 셈입니다.

좀비 같은 녀석... ㄷㄷㄷ...

 

 

2. 찬드라 X선 관측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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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오는 X선은 대부분은 지구 대기권에서 흡수 되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관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구 궤도에서 직접 X선을 관측하기 위해 개발된 놈입니다.

우주를 관측하기 때문에 우주 망원경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3. 스피처 우주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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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우주 망원경 입니다.

 

가시광선 보다는 적외선이 파장이 더 길기 때문에, 우주의 먼지를 뚫고 보기가 유리합니다.

이런 이유로 1970년대 초반 부터 적외선 망원경을 우주에 쏴 올릴 계획을 세우고 수십년동안 연구-개발한 끝에 만들어진 녀석 입니다.

지구 궤도를 도는 게 아니라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죠.

주요 관측 장비가 위상 배열 적외선 카메라인데, 이게 제대로 작동하려면 극저온 환경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졸라 많은 액체 헬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수명은 이 액체 헬륨의 양이 바닥나는 순간이지요.

초창기에는 수명을 2.5~5년 정도로 예측했습니다.

2003년에 발사 했으니까 길어야 2008년에는 적외선 카메라가 먹통이 되어야 정상입니다만, 어찌된 게 그 이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저온이 유지되고 있어서 제한적이나마 사용이 가능합니다.

냉각제 엥꼬 이후 스피치 웜 미션이라는 추가 미션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업적은 우리 은하가 그냥 단순한 나선형이 아니라 막대 나선 은하라는 사실을 밝혀낸거겠죠.

 

4. 갈렉스 우주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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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우주 망원경입니다.

 

우리나라 천문학자들이 개발에 참여해서 화제가 되었던 녀석이지요.

우주에서 오는 자외선은 오존층이 막아버리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쏴 올렸습니다.

 

 

 5. 케플러 우주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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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지구형 행성을 찾기 위한 용도 입니다.

 

우주에서 어른 엄지 손톱만한 영역만을 봅니다.

물론 별이 많은 방향으로 보고 있지요.

3년 반 동안 10만개의 별을 관측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별에 가려지는 천체의 그림자를 쫓아서 그것이 주기적으로 별 주변을 도는 행성인지를 파악하며, 행성이라면 생명체가 살 수 있다고 정의해놓은 골디락스 존에 포함되는지를 연구하는데 필요한 녀석이지요.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자세 제어용 리액션 휠 4개 중 2개가 고장이 나서 사실상 영업정지가 되었습니다.

전술했듯이, 이 녀석은 무조건 정밀하게 한 방향을 계속 봐야 하는데, 하필이면 고장이 나도...

결국 나사는 추가 미션을 포기 선언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잔머리 대마왕 답게, 태양광 패널이 받는 태양광선의 압력을 이용해 원격으로 자세 제어에 성공했고 추가 미션은 재개되었습니다.

얘도 거의 좀비 수준임...

 

 

 

6. 허셜 우주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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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우주국이 2009년에 발사한 우주 망원경입니다.

 

달 보다도 먼, 지구로 부터 150만 킬로미터 떨어진 라그랑즈 포인트에서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

 

스피처 우주망원경 처럼 적외선 관측을 하기 때문에, 절대 온도에 근접하는 극저온 유지가 필수입니다.

그래서 얘도 액체 헬륨을 잔뜩 싣고 있지요.

스피처 우주망원경 보다는 늦게 나왔으니 훨씬 더 진보된 기술이 적용되었고 성능도 더 좋습니다.

 

특이한 건 케플러 우주망원경 처럼 이 녀석도 행성들의 골디락스 존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우주의 기원을 연구하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허블 - 가시광선

찬드라 - X선

스피처 - 적외선

갈렉스 - 자외선

4가지 우주 망원경들은 다양한 파장으로 우주를 관측하기 위한 장비들로, 나사의 4대 우주 망원경이라고 불렸었습니다.

지금은 나사의 4대 우주 망원경을 다르게 분류하고 있지만요.

출처 http://goo.gl/DmD3V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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