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여 준비하는 시험이 있는데 번번히 떨어지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아르바이트도 관두고 빈털털이인 상태로 집중하기로 했는데 멍청이처럼 접수기간을 놓쳐서 10월까지 다시 기다려야 하는 신세가 됐네요. 마음은 급하고.. 되는건 없고.. 수중에 돈은 없고.. 의지할데도 없고... 제 스스로가 참 비참해지네요. 무기력하고 나태해지는 날들이 계속되는것같아요. 답답한 마음에 잠을 제대로 이루기가 어렵고 한번 자면 심난한 꿈들만 꿔요. 그래도 잘때가 제일 행복하네요. 아무생각 않을 수 있으니까요... 눈뜨기 싫네요. 그냥 이대로 계속 자고싶어요. 눈을 뜨면 감은것보다 더한 어둠이 계속되는것 같아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