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할머니가 한달전쯤에 싸웠습니다. 싸운 이유가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도 않으면서(과일 외상 맨날밀림) 가게 점원한텐 몇만원씩 뒷돈 찔러줬다고 싸우고 난 후 아빠가 "야이 씨발년아 어서 나가 뒤져버려"라고
할머니앞에서 하는걸 들었어요. "아 그냥 나가 확 뒤져버라고요"라고도 했구요 할머니는 나가시기 전까지도 가게(무슨가게인진 말씀 못드리겠어요)에 과일 나르시고, 가게 청소하시고 아빠 일하러나가면 아빠방청소하시고 아빠가 그 욕한날 몸살난 날이라 약까지 사놨었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말을 잘 못해서..
그리고 그 다음날쯤 집을 나가셨어요 그리고 몇일후 다시 집에 들어와서 집문서를 찾아서 들고나가면서 '니 애비는 그년이냐 나냐 선택하라했는데 엄마인 나를 선택하지않고 그년을 선택했다'라고 말하시고 이집은 내가 팔아버린다고 너네는 집 따로 구해서 살라고 하셨어요
아빠는 할머니가 나간걸 찾지도 않고 집에서 카카오톡 게임만 하고, 아빠가게에서 일하는 이모랑 아빠랑 조금 친해요 그 이모가 와서 빨래돌려주고 밥해주고가고요
빨래나 밥짓는것도 아빠가 저한테 다 시킵니다
제가 썼는데 뭐라고 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지역은 대전이고여 가끔 할머니 온거 같은 흔적이 있어요 신발장 앞에 쌀 20kg가 있던거, 학원갔다오니까 아빠 앨범 부서져있는거 등등 몇개 더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아직 할머니가 대전쪽 떠나진 않은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사진은 첨부할수없을거같아요 아빠가 오유에 가끔 동영상 올리라고 시키는데
사진보고 뭔일 날거같아서.... 얼른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오고 아빠랑 화해했으면 좋겠어요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