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기가 없군요.
술은 사람의 말문을 트게 하고,
술은 대화의 장을 만들고..
그렇지만 술만이 이래서는 안 되는데요.
참... 언제부턴가 이야기를 하려면 술을 마시는 것 같아요.
하긴, 술집 아니면 카페에서만이 오랜 시간 머무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
제 친구들은 커피 케이크보다는 탕 치킨 이런 걸 더 좋아하지요.
그리고 카페는 왠지 시끄러우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구요. 진지해야 할 것 같은 느낌?
뭐... 전 세계적으로 술이 놓여야 무언가 이야기가 풀리기도 합지요.
술이 대화의 장을 만드는데 가장 저렴하다고 해야하나...
여하튼 모르겠습니다. 정말 모르겠군요.
한잔의 술에 하나의 이야기를 담아
서로의 잔을 부딪히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취해야지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묘한 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