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교 1학년인데요.제가 9월10일 토요일부터 편의점 주말알바를 하게됬습니다. 점장님이 처음에 면접볼때 매장이 작고 일도없으니까 시급을 3천오백원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루 여덟시간 근무였구요 솔직히 턱없이 부족한 시급이었지만 편의점 알바하는 제친구들도 최저임금 다못받구 일한다는거 알고있었고,전 일없다는 말만듣고 알겠다고 했고 근무를 시작했죠.
근데..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손님이 엄청많은 매장이었습니다.ㅡㅡ;; 사람이 한명가면 또한명오고 한명가면 또한명오고 점심때되면 엄청몰리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도 많아지고.. 편의점 알바 해본분들은 아시겠지만 초중고딩애들은 와서 뭐먹고가면 진짜 더럽게 해놓고 가거든요;; 그거 계속 청소하고 물건 납품되는것도 체크하고 손님응대도 하고.. 그리고 점장님이 저한테 그 우유매대 아시죠? 거길 다 들어내서 청소하라고하는겁니다. 안그래도 할일 많은데 그거까지 하려니 시간이 남아나질않더라구요 그런데도 점장님은 저한테 자꾸 뭐 시키시구 그거 시킬때마다 하시는말이 '할일없지?' 이건데 진짜 저거들을때마다 짜증나더라구요..할일이없긴 무슨;; 그래서 솔직히 하루종일 거의 앉아있지도 못하고 시급은 삼천오백원 받으면서 일하려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부모님도 제가 이런 시급받고 일하는거 탐탁치않아하셨구요.. 그래서 지나간 일요일까지 일하고 도저히 못하겠단 생각이들어서 화요일에 점장님께 더이상 부모님말씀도 그렇고 더이상 일을 못할것같다고 하고 제가 일하면서 시재 빈것도 있으니까 그건 깎으시구 나머지 지금까지 일한건 제 계좌로 보내달라고 문자를 드렸습니다. 시제빈거 깎으면 십만원도 안될것같지만 가난한대학생한텐 그돈이 얼마나 소중한 돈인데요 ㅠㅠ 그랬더니 점장님이 갑자기 그만두면서 돈보내달라고 한다고 뻔뻔하다고 하는겁니다 저보고 ; 그러면서 시급은 내가 미리 말해줬고 니가 수락한거다 하시구요..아니 제가 일이 이렇게 많을줄 알았으면 시급 그거받고 일한다고 했겠나요? ;; 본인이 먼저 일없다고 해놓고 일은 자꾸만 늘어가는데 자기가 먼저 일없다고 거짓말한건 생각도안하나봐요 ; 여튼 그러시더니 돈받고 싶으면 부모님모시고 자기매장으로 오랍니다 ;;
진짜 기가막히더라구요. 부모님 모시고가면 안좋은소리 하면서 선심쓰듯이 돈줄게 뻔한데 제가 왜그래야합니까 ; 그래서 제가 '점장님이 먼저 일없다고 하셨는데 일이 너무많다.내가 무슨 애도 아니고 돈받으러 왜 부모님까지모시고 매장까지 가야하냐 안주실거면 저도 다 생각이있다 ' 대충 이렇게 답장했습니다 그랬더니 제말은 귓등으로도 안듣고 난 삼천오백원이라고 미리말했다~이말만 계속합니다;; 니생각이 뭔진 모르겠는데 알아서해라 막 이러시네요;;; 그래서 전 집에와서 바로 노동부에 아르바이트 피해로 신고를 하구 이 일을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부모님께서는 화가나셔서 찾아가자고 그러더군요..하지만 전 저때문에 부모님까지나서서 서로 얼굴붉히고 하는거 싫거든요. 그럴이유도 없구요. 그래서 찾아가는건 일단 미뤄뒀습니다. 그러고나서 오늘 일어나보니 진정서 접수됬다고 문자가왔습니다. 그래서 점장님께 내가 정당히 일한거 당연한 댓가 받는데 왜 우리 부모님까지 모시고 내발로 찾아가야하냐 .노동부에 신고해놨다 내일까지 돈보내주시면 진정서 취하하겠다 하고 문자를했습니다. 그랬더니 방금 답장이오더라구요.. 니가 그러면 경찰서에 공금횡령과 사기 무상배임건으로 cctv 자료가지고 신고를하겠답니다 ;; 사기무상배임???뭐 그런건 처음들어봐서 뭔지 모르겠는데 공금횡령이라뇨?? 제가 무슨 횡령을 했다고 그러는지;;;설마 시재빈거 가지고 횡령이라고하는건지.. 횡령은 돈가져가놓고 안주는게 횡령아닌가요? 전 시재빈거 알아서 빼라고 했고 시재빈게 제가 돈을 가져가서 그런것도아니고 계산하면서 실수해서 그런건데 무슨 씨씨티비자료가 있다는건지; 그리고 배임죄?는 지금 찾아보니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반하는 행위를 하여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본인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에 성립합니다
라고 하네요. 제가 무슨 시재 비어서 재산상의 이익을 취했습니까? 어이가없네요. 그래놓고 내일 신고할꺼라고 신고 하면 합의 안해줄거라네요. 그러면서 신고 당하기싫으면 오늘 저녁 열한시에 부모님 모시고 와서 사과하라네요 ; 근데 제가 뭘 사과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거든요?;;; 알바생 월급 그 십만원도 안되는거 돈주기싫어서 경찰까지 부르겠다는 점장님 ㅋ;;;;; 경찰부르고 그러면 일커질거같은데..생각만해도 짜증나네요ㅠ ㅠㅠ아나 어째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