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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힘들 때 보면 괜찮은 명언인데 어떤가요.
게시물ID : lovestory_56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ase1
추천 : 2
조회수 : 7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23 15:51:54
옜날에 어떤 이순신 장군 게시물에 답글로 달려있던 글인데요. 너무 멋있어서 저장해놓고 두고두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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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 알고있는 이순신 장군의 명언 중에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가 다인줄 아시는데 뒤에 주옥같은 문장이 더 있습니다.

배알 꼴린 몇몇 간신들의 모함으로 백의종군을 다녀온 뒤 약 5년간을 갈고 닦아오던 최강의 함대와 생사를 같이 했던 2만여 장병들이 잠깐 사이에 모두

바다에 떠나니는 나무 조각과 시체들로 변해있던 그 해 여름의 어느날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과 전투를 벌일 생각을 했을 때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요.

하지만 성웅은 굴복하지 않습니다.장계를 올립니다. 

"今臣戰船尙有十二 出死力拒戰則猶可爲也, 戰船雖寡 微臣不死則不敢侮我矣."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전선이 남아있사옵니다. 죽을 힘을 다해 싸운다면 오히려 할 수 있는 일이옵니다.
비록 전선이 적다하나 미천한 신이 죽지 아니했으니 적은 감히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이옵니다.

"“가벼이 움직이지 말라.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거이 행동하라.” (勿令妄動 靜重如山)

(1592년 5월 7일. 임진왜란 중 처음으로 출전한 옥포해전을 앞두고, 경상좌우도 수군과 육군의 패배 소식으로 긴장하고 당황한 군사들에게. 공포심과 전쟁경험 부족을 극복하고 전장에서의 여유와 냉철함을 가지라며.)

“싸움에 있어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必生卽死 死必卽生)
(왜선 133척을 전선 12척으로 싸워야 하는 명량해전을 앞두고, 9월 15일 전투력의 절대 열세를 정신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장수들의 전투의지 분발과 '결사구국'의 각오를 나타내며.)
“안 된다. 절대로 안 된다. 아무리 좌수사의 명령이라 하더라도 나라의 물건을 마음대로 자를 수 는 없다.”
(전라 좌수사가 객사에 사람을 보내어 거문고를 만들 오동나무를 찍어 오라고 고흥지방의 만호인 이순신에게 청하자 이렇게 말하고 거절했다고 한다. )“장부가 세상에 나서 쓰일진대, 목숨을 다해 충성 을 바칠 것이요, 만일 쓰이지 않으면 물러가 밭가는 농부가 된다 해도 또한 족할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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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학업과 불안한 미래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제 입맛대로 해석하자면

내겐 손발 그리고 머리가 있으니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면 할 수 있을 것이다.
학업도 경쟁 즉 남들과 싸움이던 자신과이 싸움이던 죽고자 노력하면 반드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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