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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예비장모님 반무속인........
게시물ID : gomin_565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kZ
추천 : 1
조회수 : 9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27 23:25:08
안녕하세요...
여자친구랑 교제1년차입니다.제나이 30살
처음만났을때 미리 말해줘서 엄마가 신들려서
신내림받아야 하고 지금 반무속인이라고
그러더군요....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이애랑 3개월 교제하다보니 저도 나이가 있고
이애도 결혼하자고 하더군요...그래서 예비장모님한테 인사를 하로기로 하고 찾아갔죠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관상이야기 이런저런 그쪽으로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이때까진 그냥 그러러니 했죠...어짜피 내가 책임져야할 사람은 이애니까요....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뜬금없이 연락이 왔더라고요....이번에 이런저런일로 돈이 필요한데 해줄수있겠냐? 딸한테는 말하지말고....지금 딸이 놀고있으니 모서방이 좀 해주면 안되겠냐?...이러시더러고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저도 난감하더라고요..적은돈도 아니고...그래서 전 여자친구한테 말했죠....근데...여자친구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다신연락하지말라고 해버렸어요...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가정사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더라고요....엄마랑 아빠랑 중학교때 이혼했고...엄마가 신들려서 굿하고 그러는데 돈이 필요하면 자기가 계속도와줬다고 그러더라고요...자기도 힘들었다고 엄마도 젊은데 일을인하니 자기만 고생하는거 같아 이제 자기도 자기인생을 살려고 일단은 연락하지말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연락하지말라는 다음날 새벽에 어떤무당이랑 쪼차와서....너혼자만 잘먹고 잘살라고 인연끝자이거냐? 그렇게 살다가 벼락맞아죽을년아...이런말 딸한테...한다는게 무섭더군요....

이렇게 여자친구랑 엄마랑은 연락안하게 되었어요.....저때문이죠 몰래해줬어야하는데..
근데...저도 선뜻 그렇게는 못 하겠더라고요..ㅠ

처음에는 못 느꼈는데...여자친구가 무속쪽에 엄청난 집착이있다는걸 6개월후에 알게됬어요
계기가.....에소시스트완전 열정적으로보고 저거맞다 그러고...난 알지도 못하는 무속용어쓰면서 잡신이니 원신이니....귀신을 봤다 그러고....

저는 무속은 재미로는 봐도 믿지는 않습니다...

천천히 이애가 왜케 이런거에 관심이있고 그럴까..곰곰히 생각해보니...엄마에 영향력인거 같더군요......

지금나이 26인데 그쪽에 관심을 너무두는거 같아서.....제가 엄청싫다고 하니까 좀 내눈치보면 그런말도 안하고 잘 안보더라고요.....

이때까지만해도 괜찮았어요.....

이번에 완전 헤어질듯이 싸워서 잠깐 연락안하는 사이에....엄마랑 다시 연락을 했더군요...
엄마가 신내림을 받아야하는데 지금 못 받아서 너랑 오빠랑 그렇게 된거다...이런저런 무속쪽으로 듣고 이애는 그걸 신앙하더군요...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전 믿지않아는 이유가....엑소시스트나 신들렸다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삶에 충격적인일이 있었더군요.....그리고...신내림은 정해져있지 갑자기 신들리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더 많은게 있는데 대충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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