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석에 웬 남자가 앉아서 시부렁시부렁 거리고 있는거임 자리는 꽉차고 할머니 한분이 노약자석 앞에 서 계셔서 짜증내는거 같았는데 주변에서 궁시렁 대니까 남자가 빡쳐서 불만있음 말로 하라고 하고 폰만지작 거리더라구요 누나랑 그 옆에 문에 서서 자리 잡았는데 그 말 나오자마자 누나가 "못배워 쳐먹었네 젊은새끼가" 이러는데 누나가 이어폰 끼고있어서 목소리 크기 조절을 잘못했나보더라구요 뒤돌아서 있어서 남자놈이 반응이 어땠는지는 모르겠는데 시발시발 거리는건 들리더라구요 그랬더니 앞에 다른 아저씨가 "지도 할말 있으면 말로 하던가 더럽게 씨부렁 거리네 젊은놈이" 이러니까 옆칸으로 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