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은하는데 야근비가 안나오므로 음슴체를 쓰게슴
논산 99년 군번임. 가족이 군인이라 군대에 아는사람들이 많음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는데 PRI 시간에 조교가 중대장이 부른다하여서 땀냄새 쩌는 상황에서
전투복만 a급으로 갈아입고 중대장실갔음. 중대장이 느그아버지 뭐하시노 묻길래 공무원이라고함.
연대장이 나를 부른다는거였음.
(군필자는 자기 연대 연대장의 무서움을 암.
그때 이등병도 아닌나는 연대장이 뭔지도 몰랐음. 그냥 말똥 3개라는것정도알고는 있었음.)
어째저째 중대장과 이야기를하고 중대장이 자기 클렌징폼, 샴푸, 질레트 면도기를 쥐어주며
샤워하고 오라고해서 샤워하고 a급전투복다시 입고 연대장실로 들어갔음.
가보니 가까운데 사는 아저씨였음, 군대 오기전 집안끼리 밥먹고 지내던 사이임.
근데 훈련소 3주차 정도가된 나는 바짝쫄아서 다나까 체로말함. 아저씨는 어색하다면 편하게 하라함.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뜨거운여름 아저씨가준 시원한 홍차맛은 잊지못함 ㅠㅠ)
아저씨 : 보직배정은 뭐로받고싶으니?
나 : 저는 그냥 아무거나 해도 열심히 하겟습니다.
아저씨 : 편한데로 빼줄께 말해봐봐~
나 : 괜찬습니다.
이정도 대화후 아저씨는 나가시고 연대장실에서 대여섯시간 에어컨 바람쐬면 졸다가 나옴.
나는 논산훈련소 조교신청을함. 이때부터 꼬인거임. 대단한 긍지를 가지고 군대에 가지 안는이상
편한 보직을 안원하는 사람없음 ㅠ 나도 물론 편한데로 빼달라 하고 싶었지만 빡군기가 들어있던때라서 말을못함.
훈련소 조교를 신청했는데 떨어짐. 보직배정 81mm 박격포.!!!!! 썅.......썅......어째저째하다 어둠에 자식들이 있는곳이라불리는
논산 훈련소내 후반기 교육연대로 들어감 ㅠ 집에 전화하게해줄수있는 기회를 한번줌 ㅠㅠ 집에 전화했는데
엄마 : 너이놈에새끼 왜거기있냐!!!
나 : 이렇게 배정을 받았습니다.ㅠㅠ
엄마 : 뭔짓거리를 했길래 거기로 간겨~~
나 :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ㅠ
이렇게 어머니와 전화통화가 끝났음.ㅠㅠ
알고보니 연대장이 후방 좋은 보직으로 뺴놨다함. 빌어먹을.............그런데!!!훈련소 조교를 신청하고 떨어지면
거의 논산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아야함. 후반기 교육이라면.... 하늘색 명찰을 달고 어둠에 자식으로 그지같은 논산 훌녈소에서
4주씩이나 또 교육을 받아야한다는거임!!! ㅠㅠ 빌어먹을....내가왜 훈련소조교를 신청했을까...
야근 해야함 ㅠ 이제곧 강경역으로의 썰이 나올려하는데 부장이 일시킴 ㅠㅠ
반응보고 이어 쓰겟음. 아무도 안원하면 나혼자 일기쓰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