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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탐라국에 대해 해준것 중 생각나는 것이 적어봅니다.
게시물ID : history_5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로호
추천 : 4
조회수 : 10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17 18:39:14

우연히 tv를 보는데 천년왕국 탐라국에 대해 해주더군요

 

전 지금까지 탐라는 고려시대 때부터 걍 편입된 영톤줄 알았는데 엄청남....ㄷㄷ

 

처음 시작은 제주도 서귀포 해상안에 해녀들이 도자기를 발견합니다.

 

근데 그 도자기의 무슨 표시가 새겨져 있는데 그것이 서민들이 쓰면 문장도 있고 아주 귀한 도자기 공방에서 나온 문장도 있습니다.

 

송나라 시대의 도자기들인데 송나라면 한반도가 삼국시대 이전일때 아닌가요??

 

마한 변한 진한도 있고 고구려 백제 신라 있을 때인가? 기억이 잘안나네

 

탐라국 시조는 삼성혈에서 나온 세 왕자와 벽랑국의 삼공주가 만나서 자손을 이루었다는 게 시조설화입니다.

 

실제로 제주도에는 삼성혈이라는 유적지도 있습니다. 여기서 벽랑국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하는데 벽랑국 세공주가 탐라국에 와서 결혼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탐라국의 해상무역이 어느정도 발달했다는 것을 입증해줍니다.

 

하여튼  그때부터 있던 왕국이 탐라국 이라는 겁니다. 조선시대 초기까지 약 천년을 갑니다.

 

신라에 세워져 있던 황룡사 9층 목탑은 신라에 위협이 될 만한 나라 9곳을 정하여 탑을 세운 것입니다.

 

그 탑 7층 인가 6층인가에 탐라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물론 탐라는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약소국이었지만 백제에게 조공을 받치던 나라였기 떄문에 물자적으로도 백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라고

판단한 겁니다.

 

하여튼 이런 와중에 백제가 멸망하고 신라가 한반도를 어느정도 먹는 과정에서 탐라국은 중국 송나라에 왕이 직접가서 태산에 무슨 의식을 행하게 되는데 이 의식이 그 나라의 국가적 정통성을 인정해주는 의식이라고 하여 저 멀리 인도에서도 오고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그 의식을 행하러 중국에 옵니다.

 

그 말인 즉슨 탐라국은 그 정도로 탐라를 지키고 싶었던 거겟죠...

하지만 고려가 들어서게 되는데 여기서 고려는 탐라국과 전쟁보다는 타협으로 갑니다 원래 왕건이 적절한 융화정책으로 나라를 세우게 되는데 솔직히 뭐 탐라국은 너무 작아서.....

 

하지만 조선이 들어서게 되고 식민지 정책으로 나라를 세운 조선은 탐라국의 천년기록문서를 다 불태웁니다. 깡그리 다 그냥 다

 

전 지금까지 교육받아온것 중에 그리고 국사책 어디에도 탐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설명을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있었다고 해도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죠.

 

하지만 신기했습니다. 제주도라는 그냥 우리나라 관광섬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거기에 나라가 있었고 천년이나 갔다는 소리에 숨죽이면서 봤죠.

 

기억은 다 안나지만 혹시 역사전공이나 전문지식을 가지고 계시다면 탐라국에 대해서 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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