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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손소독제 집에서 만들기...
게시물ID : mers_5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창천유협
추천 : 13
조회수 : 3048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06/05 14: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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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ers&no=1799&s_no=10230076&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88699
일전에 알코올 베이스의 손소독제로는 바이러스를 잡을 수 없다는 글의 반박글을 적고서 손소독제 만드는법도 적어봐야 겠다 싶어서 글 남깁니다.
(손소독제로는 Enveloped Virus의 경우 퇴치가 가능합니다.)
 
시중에 파는 소독용 알코올로도 충분히 소독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알콜을 계속해서 손에 사용하면 금새 손이 건조해지고 또 쩍쩍 갈라지는 현상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현재 소독제를 구하자니 너무 비싸기도 하고, 또 구하기에 애먹는 경우도 많아서 저렴히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손소독제의 경우 비율이나 점도 및 끈적거림 같은 부분이 기술의 집약체이기 때문에 수제보단 훨씬 발림성이나 성능이 낫습니다.)
 
1. 준비물
 
소독용 알코올(99% 혹은 시중에 판매하는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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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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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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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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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탄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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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l짜리 계량 플라스틱 비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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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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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 글리세린, 정제수) - 필수입니다., [비타민E, 에센셜오일, 잔탄검] - 3가지는 없어도 됩니다.
 
 1L 기준 계량
  알코올 99%의 경우 - (750ml + 정제수 150ml)  // 알코올 83%의 경우 - (900ml) : 소독을 위한 필수품입니다.
 
  글리세린 - 50ml(+정제수 50ml) 이나 100ml : 보습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합니다.
                 (5~10%정도의 비율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작은용량으로 2개정도 만들어 보신후 비교해서 사용하시면 될듯합니다.)
 
  에센셜오일 - 대략 40~50방울(100ml짜리기준에 5방울 정도 사용하게 됩니다.) : 가향을 위해서 사용합니다.
 
  비타민E - 대략 10방울내외 : 보습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합니다.
 
  잔탄검 - 2.5~5g : 점증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합니다.
                          (액체 형태로 바로 사용하게되면 주르륵 흐르게 되는데, 이와 같은 점증제를 이용하면 좀 더 토너/크림등의 질감을 낼 수 있습니다.)
 
  Total - 1000ml 기준입니다.
 
  그리고 계량하기 위한 도구가 있으면 좀 더 편리합니다.
 
2. 방법
 
 잔탄검을 넣는 기준과 안넣는 기준 다 동일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잔탄검(점증제) 이용
 
1.1.1. 잔탄검과 글리세린을 섞은 후 10~15분 정도 팔 빠지게 티스푼이나 젓가락으로 저어줍니다. 덩어리 질감이 생겼으면 이제 소독제를 만들어봅니다.
1.1.2. 잔탄검을 이용할 경우에 위에서 섞어준 잔탄검+글리세린에 알콜을 천천히 부어가면서 섞어줍니다.
        (잔탄검을 녹이는 법은, 미지근한 미온수에 중탕으로 녹이거나, 글리세린에 녹이는 법이 있습니다.)
1.1.3. 최종 계량 전 에센셜오일을 떨어뜨려주고, 비타민E도 떨어뜨려주어 잘 저어 줍니다.
1.1.4. 다 넣었으면 알코올을 마지막에 계속 넣고 저어주면서 1L를 맞추어 준 후, 소분하여 사용하도록 합니다.
      
점증제를 이용하지 않을 시
 
1.2.1. 잔탄검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글리세린에 알코올을 부어준 후 천천히 저어주면서 최대한 다녹이도록 합니다.
1.2.2. 위의 액체에 에센셜오일과 비타민E를 넣어준 후 최종적으로 1L로 계량하여 소분하요 사용하도록 합니다.
 
3.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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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같은 경우에는 잔탄검을 이용하여 만들었지만, 잔탄검 말고도 카보폴프리젤이나 알로에베라겔99%짜리를 이용하여 질감을 높여주는것도 유용합니다. 그리고 비타민E의 경우는 피부 발진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평소에 비타민E가 잘 맞지 않는분들은 빼고 사용하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질감을 높여준 이유는, 알코올과 글리세린만 섞게 되면 쭉 짜면 손바닥이나 손등에 정지되지 않고, 주르륵 흐르게 됩니다.
이와 같은 부분을 조금 방지하고자 점증제라는 물품을 사용하여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들어 주는 겁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점이 있으면 리플로 꼬집어주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시중에 많은 소독제 들이 있고, 또 위의 작업들은 꽤나 귀찮은 측면이 있습니다. 재료들도 구하려면 천연화장품재료 파는곳이나 방산시장을 뛰어다녀야하고, 또 용기도 구매해야하고... 또 발림성이나 보습성등도 시중에 파는제품들이 훨씬 좋을겁니다.(무수히 많은 시험결과 끝에 최적의 데이터를 얻었을 것이니까요.)
다만 이 글을 적은 이유는 현재 집 근처의 약국/마트를 돌아다녀봐도 소독제를 구하기가 어렵기도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이리저리 찾아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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