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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사랑니 한개 뽑고옴 ㅜㅠ 아오 진짜 지옥을 체험했음 -ㅅ-
게시물ID : freeboard_565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잔스
추천 : 0
조회수 : 19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1/09 20:45:12
몇년전에 치과치료하다가 갑자기 직장옮기고 뭐 이런저런 사정으로 암튼 치료를 멈췄거든요..
그때는 사랑니가 나지 않아서 그냥 썩은것들만 씌우고 떼우고 했었는데..
그러다가 그중에 아직 안씌우고 몇년방치해둔게..며칠전에 아예 썩어서 깨져버렸어요..
그래서 와! 이거 어떻게든 시간내서 치과가야겠다 해서 오늘 간건데 치과선생님이 사진찍어보시더니 일단 썩어서 깨진건 임플란트를 해야된데요 ㅜㅠ ㅅㅂ
문제는 임플란트 가격이 150정도 나온데요 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내 월급보다 비쌈 ㅅㅂ진짜 ㅜㅠ

게다가 사랑니도 많이 썩어서 옆니까지 충치가 전이가 되었대요..
그래서 오늘 일단 그중에서 하나를 빼자 해서 뺐거든요!
근데 저는 사실 사랑니는 안아프기만 하면 안빼도 된다해서 내내 놔뒀던건데..
이게 칫솔질이 잘 안되서 정말 잘 썩고 게다가 문제는 옆니까지 전이가 되는거라 원래 사랑니는 나면 아프든 안아프든 왠만하면 그냥 빼는게 좋다내요-ㅅ-;;

문제는 그게아니라
사랑니 빼는데 나는 이렇게 아픈줄 몰랐음 진짜!!!!!!!!!!!!!!
마취를 하는데 바깥쪽말고 입천장쪽 마취가 진짜 따끔거리고 디게 아픔 "악!"소리남 ㅠ
근데 마취할때 아픈거요??
본격적으로 사랑니를 뺀다고 하는데 얼굴에 천을 씌우니까 볼수는 없는데 막 뭐 장비로 달그닥 거리면서 이를 뽑는건데 진짜 이건!!!!!!!!!!!!!!!!
"아아아아아아하앟아앟아하아아아아아아아아하아하하우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ㅜ아아아하아하하하하ㅠㅜㅠㅜㅠㅜㅠㅜ아아아아아아아하앟아상사아하하하하하하핳아아아아앙아ㅠㅏㅠㅏㅠㅏㅠㅏㅠ"
이렇게 자동으로 비명이 질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요 간호사들이고, 옆에 손님이고 쪽팔린것도 생각이 안남 ㅋ 진짜 엉엉울었음 ㅋㅋ
참고로 저 남자 -ㅅ-;
손발에 자동으로 힘이 들어가구요 막 손이 떨리더라구요 ㅋ

그런데 더 미치겠는건 아직 사랑니 빼야되는게 하나 더 있는데 이게 누운사랑니(인터넷에 쳐보니 '매복사랑니'라고하더군요)인데 이건 더 아프대요 ㅋ
치과의사쌤이 이건 다른것들 치료 다끝나고 제일 마지막에 빼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왜냐고 물어봤더니..
이거 빼면 치료의지가 싹 사라진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만난건 지옥의 입구일 뿐이었음 ㅜㅠ

누운사랑니 빼신분들 혹시 경험담있으시면 댓글좀 남겨주세요 ㅜㅠ
제발 조금이라도 희망적인 댓글이 남겨지길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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