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저희학교에 몇살인지는 모르지만 작년에 신규로오신 남자선생님이 있는데요,
오늘 마지막 시험시간에 감독으로 들어오셨어요.
마지막 시험이 좀 널널한거라서 다풀고 시간남아서 두리번거리다가 
앞에 선생님을 봤는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에요.
그래서 정말 빤-히 쳐다봤어요.
그렇게 보다보니까 진짜 누굴 닮은거 같은거에요.
계속 눈보면서 아, 누구닮았는데, 닮았는데..ㅠㅠㅠ 하다가 보니까
정말 우리 영호랑 엄청 닮은거같은거에요 ㅠㅠ
그래서 어디가 닮았길래 그렇게 느껴진걸까 하고 계속 쳐다보니까
제 시선을 느낀 선생님이 OMR카드 들고 오시더라고요..(..열망하는 눈빛이었나...?)
그래서 멀쩡한 omr카드 마킹 다시하고...-_- 
시험시간 끝나고 나서 다른 스덕(-_-)친구한테 가서 
이영호 닮았다고 호들갑 떠니까,
전에 걔가 저보고 그선생님 이영호 닮았다고 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전 김정민닮았다고 하면서 영호 안닮았다고 막 그랬었데요....
... 근데 지금은 영호랑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고, 눈부분도 닮았고, 코도 닮았고, 
머...머리크기도.....어깨에 비례한 크기가.....비...비...비슷.......

뭐.. 그냥 그렇다구요..ㅠㅠ
히히.

그래서 시험끝날때까지 경기 안보려고 했는데!!
영호 생각나서 구성훈 vs 이영호 (1일경기) 봤어요 ㅠㅠ
히히. 재밌다재밌다. 경기도 재밌고, 도중에 르까프쪽 벤치비췄을때 
손주흥선수랑 이제동선수ㅋㅋㅋㅋㅋ

<img src="http://thimg.dreamwiz.com/upfile/200807/1215151914128_1.gif">

........근데 손주흥선수도 나랑 동갑이어꾸나....

낄낄.
이젠 공부하러 가야겠어요..ㅜㅜㅜ
히히.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