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까 광우병 촛불집회 관련 글을 썼었는데요 댓글다신 두분 뉘앙스가 너 진짜 집회 나간거 맞음? 어디서 개소리를 지껄이니 완전 이 뉘앙스였거든요
요즘이야 일이 바쁘고 그래서 시위같은데 나가고 싶 어도 못 가지만 저때야 한달에 거의 이십일을 광화문 에서 살아서 부모님한테 전화오면 쌍욕먹으면서도 꾸역꾸역 나갔었는데... 물대포 맞고 시뻘개진 팔뚝 으로 일하고 퇴근하고 가니까 뒷줄이라서 잘 보이지 도 않아서 힐 신고 나갔다가 전경한테 쫓겨서 신발 들고 뛰었던 기억도 아직 생생한데....
얼마 전 택시기사랑 싸운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치얘기 종교얘기는 가족끼리도 하 지 말라는 소리가 있어서 이어폰 꽂고 조용히 가려고 하는데 기사(아저씨지만 짜증나서 생략)가 정치 얘 기를 꺼내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을 얘기하는데 이 기사가 막 뭐라고 하는겁니다 아직 나이도 어린게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제가 그럼 나이 어리다고 그럴거면 나이 먹고 무조건 아무 생각 없이 1번 찍는 사람들 보다는 내가 낫다고 하니까 또 뭐라고 성질을 내는거에요 짜증나서 중간에서 내렸는데요
정치나 시사에 대해 잘 모르거나 오해하고 있는 사람 이 있다면 사실을 제대로 알려주세요 모른다고 저 위에식으로 말도 안되는 자부심 부리는 사람이 되지 말아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