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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y me
게시물ID : starcraft_20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버데블님♡
추천 : 5
조회수 : 8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7/04 18:06:28
이사진들 처음봤을때 왠지 양파의 Marry me가 생각났어요. "아빠처럼 돌봐줘 아픈지 배고픈지" 다음때 둘이 같이 노는거 진짜 보기 좋았는데..ㅠㅠㅠ 등짝뒤 졸졸따라다니구..ㅋㅋ 박정석선수 공군가면 영호는 누구랑 놀죠?ㅜㅜㅜ (↑........-_-;;) -------------------------------------------------------- [줄다리기 편지 - KTF매직엔스 이영호] 정석이형, ‘똥뚜껑’ 동생 아껴줘서 고마워요 형, 안녕하세요. 늘 숙소에서 함께 하는데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어색하네요. 초등학교 때 스승의 날이 되면 감사 편지를 쓰곤 했는데 지금 이 편지가 꼭 그런 것만 같아요. 형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거든요. 사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형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같은 팀이 되다니 정말 많이 설렜어요. 물론 사나이끼리 내색은 할 수 없었지만요. 한동안 룸메이트이기도 했잖아요. 우리 팀의 대부분이 저한텐 형이지만 정석이 형은 정말 특별했어요. 사사로운 부분부터 어리버리한 저를 무척 많이 챙겨 주셨으니까요. 형이 군기 반장인 거 알아요? 한번은 저한테 너무 많이 까불면 혼난다고 혼쭐을 내셨잖아요. 참 민망하고 야속할 것만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형이 그렇게 말해준 것이 고마웠어요. 게다가 형, 저한테 늘 ‘똥뚜껑’이라고 부르잖아요. 제가 성격이 좋아서 그렇지 다른 동생이었으면 금방 삐쳤을 거에요. ㅋㅋ ‘바른생활 사나이’ 정석이 형! 이제 이 동생하고 개인리그에서 한 판 붙어요. 형이 꼭 올라와서 높은 무대에서 함께 서고 싶은 게 제 바램이랍니다. 아끼는 동생을 위해서 그렇게 해주실 거죠? 우리 힘내자고요. [줄다리기 편지 - KTF매직엔스 박정석] 선배 충고 잘 따라줘 고마워! ‘똥뚜껑’ 안녕! 하하하하. 영호야, 내가 너에 대한 애칭을 그렇게 불렀다고 만천하에 공개하다니 너무하는 거 아니야. ^^;; 너를 특별하게 잘 챙겨준 것도 없는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서 나도 고맙다. 요즘 네가 너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서 별달리 진지한 대화를 할 시간도 없었는데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형도 기분이 좋단다. 사실 영호 네가 숙소에 처음 들어왔을 땐 걱정이 많이 됐어. 남보다 일찍 프로 생활을 먼저 시작한 만큼 분명 잃어야 하는 것도 많기 때문이지. 의외로 어리기만 할 것 같았던 네가 형들하고 곧잘 어울리고 밝게 웃으며 생활하는 것을 보고 참 뿌듯했단다. 가끔 힘들다고 투덜거리기도 할 것 같은데 묵묵히 네 일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때면 형의 입장인 나 역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게 만든다니까. 영호야, 네가 광주에서 우승했을 때 뒷풀이 끝나고 같이 잠들 때 내가 해준 얘기 기억나니? 일찍 우승을 차지했지만 앞으로 다가올 장애물들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거 말이야. 나도 네가 정말 고맙다. 그 때 해준 충고들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해주는 네 모습이 참 기특해. ^^ 이제 형도 분발해서 네 말처럼 개인리그에서 정정당당하게 붙어보자! 할 수 있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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