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년 부사교 입교후 03년 하사임관 06년 중사진급 07년 전역한 예비역 중사입니다
밑에 병사가 간부된 썰에 역으로 병사가 간부된 썰을 풀어봅니다
그냥 음슴체
X빠지가 부사교에서 굴르고 5만촉광 하사로 임관, 상무대 공병학교로 다시 초급반 교육 받으러 간뒤 자대 배치
분명 난 몇개월간 지뢰 뭍고 폭파하고 장갑조립교 설치하고 장비 운용하고 전투공병 161에 대해서만 교육을 받았는데 자대가니
인사행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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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지....?
단지 자대로 같이 간 동기들보다 군번이 빠르다는 이유 하나로 중사 편제인 인사행정관 자리에 하사로 앉게 됨
이것저것 일배우느라 정신없이 지내던 어느날
인사과 전화벨이 울리고 서슴없이 전화를 받고
나 : 감사 합니다 00사단 공병대대 인사행정관 하사 000입니다
상대 : 어~거기 간부 없나??
나 : 네 인사행정관 하사 000 입니다 어떤거 때문에 그러십니까?
상대 : 나 00대 작전과장인데 간부없나 거긴?
나 : 충성! 네 제가 하사입니다
상대 : 아니 너말고 인사장교나 중사 상사 없어?
나 : .............
상대 : 자네가 인사행정관이라고?
나 : 네 그렇습니다
상대 : 하사가 무슨 간부야 병사지 인사장교 옆에 없나?
나 : 잠시 자리 비웠습니다
상대 : 인사장교 전화번호 좀 알려줘봐
나 :네 017-000-0000입니다
상대 : 그래 뚝~
그날이후 며칠간 멘붕과 동시에 내가 왜 부사관으로 군대왔나 2번째로 진지하게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