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박경민 신임 해양경찰청장은 27일 “세월호는 아직 국민 모두에게 과거가 아닌 현재의 아픔으로 기억되고 있다”며 “해양 안전 때문에 더는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청장은 세월호 사건으로 지난 2014년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흡수됐다가 이번에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경찰청으로 부활한 후 처음 취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