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글 쓸 때도 단호하신 분들이 많다
너무 단호해서 올라왔던 것도 그냥 올리신다
물론 올라왔던거 또 올리지 말라는건 아니다
예를 들어 '제 말좀 들어보십시오'라는 뭔 사쿠라 뭐 이런여자가 나와서 자살로 몰고간다는 이야기
다 모아놓으면 공게 한페이지 넘어갈 듯한 양이다
그래도 텀이 있게 올라오니까 '못 본 사람도 있겠지' 하는 생각이다
그런데 바로 두세페이지 뒤에 있는걸 그대로 올리는 건 너무하지 않나 싶다
특히 니챤괴담
니챤괴담이 한국에 퍼지는건 괴담돌이의 괴담블로그(였나..), 리라하우스, 행복한 마조히스트, 그리고 오유유저이신 VK님블로그
아무리 생각해도 이 네 곳밖에는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너도나도 퍼오니 뒷북이 넘쳐난다
어제 봤던 글 또 보고
어라 데자뷰인가 싶기도 하고
예전엔 '뒷북검사는 발로 했습니다'라면서 하기라도 했지
요즘은 그런 것도 없고
아니 오유 전체가 그런느낌이다
베오베 한페이지에 같은글이 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컴퓨터로는 접속을 잘 못하기에 모바일로 들어오는데
모바일엔 뒷북버튼도 없고 애초에 뒷북도 잘 안누른다
그런데 본인은 그런 생각이 아니었겠지만
다른사람이 올리던 말던 난 올리겠다 하는게 미묘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모이고 모여서 그렇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읽는 분들도 '난 못봤는데? 재미있으면 그만이지 이새낀 뭐야ㅋ'의 자세인 분들도 많고
앞으로는 한페이지에 같은글이 두 개가 있건 열 개가 있건 신경 안쓸게요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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