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작년 나이 서른 둘먹고 흔한 아이돌들 그냥저냥 귀엽구나 하면서 보기만하다가

첫 앨범을 소위 말아먹고

쪽 팔릴텐데 주황색 추리닝 입고 길거리 홍보하고

무대에서 발차기해가며

독특한 컨셉으로(안무가가 약빨고 안무짠거 같았음...) 열심히하는 모습이 신선하고 이쁘고 귀여워

흐믓하게 지켜보며

이번에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하길래

봤더니 이번엔 또 하이바에 흰 장갑을끼고

직렬5기통 댄스로(여전히 안무가는 약을 끊지 못했구나...)나왔기에

얘네들 좀 떳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동영상도 제대로 못띄우면서 오유에 글도 올리고

관심 가져줘야지 하다가

일때문에 몇일간 정신이 없어서 잠시 관심을 끊었었는데...

오랜만에 오유에 들어오니 크레용팝 일베논란?

뭐지? 얘들이 왜?하며 글을 몇개 클릭해 봤더니...

에구....

오소녀때부터 지켜보던 효성이 일터졌을때도 충격이었는데...

아...얘네들 마저...

뭐니...

서른 셋에 좋아하는...아니 알아보는 아이돌도 몇 없는데...

이젠 누굴 바라보며 흐믓해야하나???

용팝아...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