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의 온라인 매체, 독립신문의 대표인 신혜식 씨의 트위터입니다.
토크 콘서트장에서 폭발물을 던진 고교 3학년 오 모 군을 위해 성금 1천800만 원이 모였다고 돼 있습니다.
[신혜식/독립신문 대표, 지난 11일 팟 캐스트 : 진보라는 사람들이 과거에 막 죽창 들고 화염병 던지고 이랬잖아요. 그분들은 다 훈방됐잖아요.]
극우 사이트 일베의 회원이었던 오 군은 범행 전날, 자신을 윤봉길 의사에 비유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일베에는 이런 오 군을 구국지사나 투사라고 부르며 석방하고 포상해야 한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형성돼 가는 과정인 10대의 범법 행위를 이런 식으로 영웅시하는 건 오 군은 물론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오 군의 가족은 신혜식 씨가 모은 돈을 받지 않겠다고 거부했습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739020&plink=ORI&coop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