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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련, 입진보, 그리고 오유.
게시물ID : sisa_405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수
추천 : 1/12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3/06/24 10:18:02
우리들이 항상 말하는 것이 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민주주의는 과거 수많은 민주인사들의 죽음의 피의 댓가라고.

지금 시국이 국정원 대선개입 파문으로 요동을 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이를 정쟁의 도구로만 활용을 하고 있을뿐, 이렇다할 뾰족한 진척을 보이고 있지는 아니하다.

그 과정에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촛불이 밝혀졌다.
그리고 그러한 촛불을 처음으로 켠 이들이 바로 한대련 소속 대학생들이다.

우리사회에 입진보라는 부류들이 존재를 한다.
근래에 생긴 집단이 아니다.
이들은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존재하여 왔고 지금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당시는 룸펜이라는 단어로 불리우기도 하였다.

이들 입진보의 특성은 모든 것을 그냥 주둥이로만 해결을 하려 든다라는 것이다.
사회현상과 변화를 현장이 아닌, 가리워진 그늘 뒤에서 오로지 말로만 모든 것을 이루려 한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현장의 희생하는 사람들이 이룬 성과를 마치 자신들이 이룬양 설레발을 친다라는 것이다.

사회변혁과 변화는 결코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무수히 많은 노역과 활동을 요구하고 때로는 희생을 요구하며 때로는 피를 요구하기도 한다.

4.19 학생의거에 김주열 열사의 죽음이 없었더라면 과연 4.19가 가능했을까?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계엄군에 의하여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던 시민들이 없었다라면 가능했을까?
6.10 민주화혁명이 이한열, 박종철, 강경대 열사의 희생이 없었다라면 과연 가능했을까?

지금 한대련을 비난하고 욕하는 오유의 입진보들에게 묻는다.
바로 위 언급한 이들도 당신네들의 눈에는 불법시위자들이요, 데모꾼으로만 보이는가?

진보진영에서는 진보의 애국가라는 임을위한 행진곡이 있다.
그 노래의 가사중에 이런 대목이 있다.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한대련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아니하고 그렇데 불만이라면 지금 현재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촉구 관련 방구석에서의 입진보 행태를 버리고 현장으로 나가 무엇이라도 해라.

굳이 촛불을 들지 아니하여도 된다.

1인시위의 방법도 있을 것이고, 표창원교수나 기타 여러 깨어난 시민들이 움직이는 활동에 동참을 해도 된다.
그외에도 여러 방법을 통해 한대련의 촛불보다 더 나은 방법을 가지고 선봉에 서서 국민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그러지 아니하고 그냥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를 하려면 나보다 더 희생을 하는 사람들을 까는 일을 그만해라.

오유의 입진보들보다는, 어제 한대련의 촛불문화제에 참여하여 경찰의 최류액 직사를 맞은 고3 학생이 더 훌륭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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