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만한 사람은 없고 기댈만한 사람도 없고 소리내서 울고싶어도 울만한 곳도 없고 우울증은 낫지도 않고 약먹으면 잠깐 기분 좋아지니까 먹고 자고 약 타올 돈 없으면 그냥 우울해도 참고 버티고 병신처럼 울지도 못하고...
힘들다는 말 하고 살고 싶은데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힘들다는 말도 병신같이 못 하네요ㅎㅎ.... 이러니까 사람들은 내가 아무 걱정도 없고 힘든 일도 없는 사람인 것 처럼 대하고 기대고 이용하고.. 저도 가끔은 기댈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사람이 없네요. 누구라도 좋으니까 저좀 보듬어줬으면 좋겠어요. 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