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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후원사 없이 '홀로서기'를 하는 수영 스타 박태환(24)을 돕자며 수영팬이 직접 나섰다.
크라우드 펀딩 회사인 유캔펀딩 사이트(http://ucanfunding.com/)에는 25일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국민스폰서가 되어주세요!'라는 제목의 프로젝트가 올라왔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사회 공익프로젝트 등을 인터넷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일정 기간 목표 액수를 정한 뒤 익명의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박태환서포터'라는 이름의 이번 프로젝트 등록자는 자신을 '오랫동안 박태환을 응원해온 팬'이라고 소개하며 박태환이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국민 스폰서가 돼 달라고 권유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금액은 500만원이다. 기간은 25일부터 4월 25일까지다.
후원금 전액은 박태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태환에게 전달할 응원 책자에 후원자 이름과 응원 메시지도 넣을 계획이다.
다만 등록자는 박태환의 동의 없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박태환이 후원금 수령을 거부하면 응원 책자만을 전달하고 후원금은 박태환 측과 사용처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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